슬라이드 이미지


여드름 🌿

여드름 여드름 은 모낭-피지선 단위(pilosebaceous unit)에서 발생하는 흔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얼굴, 이마, 턱, 가슴, 등에 발생하며,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유전, 피부 관리 습관,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의 종류로는 화이트헤드(모공이 막혀 흰색으로 보이는 여드름), 블랙헤드(모공이 열려 산소에 노출되며 검게 변한 여드름), 구진/농포(붉고 염증이 생긴 여드름: 고름이 있을 수 있음), 결절/낭종(깊고 심한 염증으로 통증이 동반된 여드름) 등이 있다.

여드름의 주요 증상
🔹 비염증성 병변 : 개방면포(블랙헤드), 폐쇄면포(화이트헤드)
🔹 염증성 병변 : 구진, 농포, 결절, 낭종
🔹 주로 얼굴, 등, 가슴 등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발생

여드름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사춘기, 생리, 임신, 피임약 등으로 피지 분비 증가), 생활 습관적 원인(기름진 음식, 수면 부족, 스트레스), 피부 관리적 원인(과도한 세안,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 그리고 환경적 요인(습기, 오염, 마스크 착용) 등이 있다.

여드름의 원인
1. 피지 분비 증가
🔹 사춘기나 호르몬 변화(안드로겐 증가) → 피지선 활성 증가
2. 모낭의 각화 이상
🔹 각질이 과도하게 쌓여 모공이 막힘 → 면포(블랙헤드, 화이트헤드) 형성
3. Cutibacterium acnes (구 Propionibacterium acnes) 증식
🔹 막힌 모낭에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 유발
4. 염증 반응
🔹 세균, 피지, 각질로 인한 면역반응 → 붉은 구진, 농포, 결절 발생

여드름의 기본적인 관리법으로서는 순한 클렌저로 하루 2번 세안 하기, 비면포성(Non-comedogenic) 화장품 사용,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그리고 여드름 짜지 않기(흉터 위험) 등이 권고된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고당질, 유제품 섭취 줄이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스트레스 관리(명상, 운동 등)가 중요하다.

경구용 여드름 치료제로 자주 처방되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은 심한 여드름(acne vulgaris), 특히 낭종성 여드름이나 항생제/외용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강력한 경구 약물이다. 비타민 A 유도체로, 피지샘 활동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소트레티노인은 여드름의 4대 원인(피지 과다, 모공 막힘, 염증, P. acnes 세균)을 모두 목표로 한다.
그러나, 효과가 강력한 반면에 간독성 등 심각한 부작용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소트레티노인의 효과와 부작용
1. 이소트레티노인의 여드름 효과
🔹 피지 분비 감소: 피지샘 크기와 활동을 80~90% 억제해 여드름 발생 근본 억제.
🔹 각질 제거: 모공 막힘(화이트헤드, 블랙헤드) 개선.
🔹 항염 효과: 염증성 여드름(구진, 농포, 낭종)의 붉은 기운과 통증 완화.
🔹 항균 작용: P. acnes 세균 증식 억제.
🔹 장기 효과: 치료 후 재발률 10~20%로 낮음(연구: J Am Acad Dermatol, 2017, PMID 28291553).
2. 치료 기간별 효과:
🔹 2~4주: 초기 염증 감소, 피지 감소 시작.
🔹 8~12주: 병변 5070% 개선 (KAGS 등급 1~2단계 호전).
🔹 4~6개월: 중증 여드름 완화, 흉터 예방.
3. 부작용:
⚠️ 흔한 부작용:
- 피부/입술 건조(90% 이상): 보습제, 립밤 필수.
- 피부 민감성 증가(광과민성): 자외선 차단제 사용.
- 근육통, 피로감, 두통.
⚠️ 드문 부작용이지만 주의 필요:
- 야간 시력 저하 보고(드물게), 운전 주의.
⚠️ 심각한 부작용 (드물지만 주의):
- 간독성: 간 효소 상승 (1~2% 환자, 정기 혈액검사 LFT 필요).
- 고지혈증: 트라이글리세라이드 증가.
- 기형아 위험: 임신 중 절대 금기(테라토제닉, 선천적 기형 유발. 복용 전/중/후 1개월 임신 금지: 임신 테스트 필요).
- 정신적 영향: 우울증, 기분 변화 논란(증거 미약, J Clin Psychiatry, 2019, PMID 30753720).
⚠️ 초기 악화: 복용 12주 내 여드름 일시적 악화 가능(2030% 환자).
🚫 금기:
- 임신, 수유, 간 질환, 고지혈증 환자.
- 비타민 A 과다 복용 병행 금지.
4. 복용:
🔹 지방 함유 식사와 함께(흡수율 증가).
🔹 1~2회/일.


나이아신아마이드의 경우 4% 나이아신아마이드 젤 vs 1% 클린다마이신 젤 비교 연구에서 여드름 병변 감소 효과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Shalita et al., 1995),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 환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2~10% 농도의 국소적용제 (세럼, 크림, 로션)로서 흔히 사용되며, 다른 여드름 치료제(레티노이드, BPO 등)의 자극 완화 보조제로 적합하다.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장점은 항염 + 피지조절 + PIH(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개선 효과가 있고, 부작용 적어 안전성 높으며, 항생제 내성 문제도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단독 사용 시 중등도~중증 여드름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며 레티노이드/이소트레티노인만큼 강력하지 않은 것은 단점이다.
따라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경증~중등도 여드름의 보조치료제로 유용하며, 특히 피부 자극이 걱정되는 환자나 염증 후 색소침착(PIH) 이 심한 경우에 적합하여 단독보다는 레티노이드, BPO, 항생제 등과 병용할 때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구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항염·항산화 및 항암목적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의 표준은 국소 적용제이다.

베타인살리실레이트(Betaine Salicylate)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의 유도체로, 각질제거+항염+피지조절 등의 작용으로 여드름 관리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살리실산보다 자극이 덜하면서도 비슷한 효과를 제공해 민감성 피부에도 적합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4~8주 꾸준히 사용 시 피지 감소, 모공 개선, 여드름 감소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심한 여드름(acne vulgaris)의 경우에는 단독 사용보다 벤조일 퍼옥사이드, 항생제 등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 병풀)는 여드름 피부 관리에 꽤 많이 응용되고 있는데, 주로 화장품(크림, 세럼, 패드 등) 원료로 쓰이며, 피부 진정과 회복에 강점이 있다.
흔히 "시카(Cica)"라고 불리며, 피부 진정, 염증 완화,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천연 성분이다.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주요 성분(아시아티코사이드 등)은 염증성 여드름(붉은 여드름, 농포)의 염증을 줄이고 붉은 기운과 부기를 완화해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글라이콜릭애씨드(Glycolic acid, AHA 계열)는 여드름 관리에서 꽤 유용하게 쓰이는 성분으로 각질 제거 (Exfoliation)+진피 재생 촉진(흉터개선)+피부 턴오버 촉진(미백효과)+항균/항염 효과(간접적) 등의 작용을 하며, 살리실산에 비해 피부 표면 관리 및 미백 효과가 우수하다.
경증~중등도 여드름의 면포(블랙헤드, 화이트헤드)와 경증 구진 개선에 도움이 되며, 여드름 흉터·색소침착에 30~70% 고농도 글라이콜릭애씨드 필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PIH와 흉터에 유의한 개선이 보고되었다. 또한, 피부톤 개선작용이 있어 여드름 후 붉은 자국 완화에 도움이 된다. 글라이콜릭애씨드는 여드름 원인(피지 분비·세균 증식)보다는 각질 관리와 흉터·색소 개선에 효과적이며 경증 면포성 여드름, 여드름 후 자국(PIH)과 흉터 관리에 특히 유리하다. 중등도~중증 여드름에서는 레티노이드, BPO, 항생제와 병용 요법으로 쓰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피토스핑고신(Phytosphingosine, PHS)은 실제로 피부과학 및 화장품 분야에서 꽤 중요한 성분으로서 천연 아미노 알코올 계열 스핑고리피드이다. 피부 각질층(stratum corneum) 내 세라마이드의 전구체로 존재하는 등 인체 피부에도 소량 존재하는 내인성 성분의 일종이다.
피토스스핑고신은 항균+항염+피부 장벽 강화+피지 분비 조절 등의 작용이 있어 여드름 피부용 토너, 에센스, 크림 등에 사용되고 있다.

여드름의 치료
1. 국소치료제
① Trifarotene(Aklief®):
🔹 최근(2019, FDA 승인)에 나온 4세대 국소 레티노이드(retinoid)
🔹 RAR-γ (retinoic acid receptor-γ) 선택적 작용제
- 피부에 가장 많이 발현되는 레티노산 수용체 → 국소 효과 ↑, 전신 부작용 ↓
🔹 효과:
- 각질세포 분화 조절 → 모공 막힘 예방
- 피지선 과증식 억제
- 항염 작용 → 염증성 병변 감소
🔹 12세 이상의 환자에서 얼굴뿐 아니라 몸통(등, 가슴) 여드름 치료
🔹 FDA 승인된 최초의 "전신 부위 여드름 치료용 국소 레티노이드"

② 레티노이드(Adapalene, Tretinoin):
🔹 각질 제거, 모공 막힘 개선

③ 벤조일퍼옥사이드(BPO):
🔹 항균, 항염

④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비타민 B3 아미드 형태)
🔹 피지 분비 조절
- 임상 연구에서 2~4% 나이아신아마이드 국소 도포 → 피지 분비 감소 보고
🔹 항염 작용
- TNF-α, IL-8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 구진, 농포 개선
🔹 항산화 효과
- 피부 산화 스트레스 완화 → 염증성 여드름 완화에 기여
🔹 피부 장벽 강화
- 세라마이드 합성 ↑ → 피부 수분 유지, 자극 완화
🔹 색소침착 완화
- 염증 후 과색소침착(PIH,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개선

⑤ 베타인살리실레이트(Betaine Salicylate)
🌟 각질 제거:
- 모공 속 각질과 피지를 부드럽게 제거해 모공 막힘을 방지.
-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 관리에 효과적.
🌟 항염증 효과:
- 염증성 여드름(구진, 농포)의 붉은 기운과 부종을 완화.
- 피부 진정 효과로 자극 감소.
🌟 피지 조절:
- 과다 피지 분비를 억제해 여드름 발생 가능성 낮춤.
🌟 민감성 피부 친화:
- 순한 성분으로, 살리실산(2% 이상 고농도) 사용 시 자극을 느끼는 피부에 대안으로 사용 가능.
- 농도: 일반적으로 1~4% 농도로 함유된 제품(크림, 토너, 세럼 등) 사용.
⚠️ 주의사항:
- 보습 필수: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면포성 보습제 병행.
- 자극 가능성: 레티노이드, 고농도 AHA/BHA, 비타민 C 등과 함께 사용 시 자극 증가 가능. 시간대 분리 권장.
- 햇빛 노출 자제: 자외선에 민감해질 수 있으니 낮에 사용 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 과다 사용 금지: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피부 장벽 손상 위험.

⑥ 센텔라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
🌟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 함유:
-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 아시아틱 애시드(Asiatic acid)
- 마데카식 애시드(Madecassic acid)
👉 항염 작용 → 염증성 여드름 완화에 도움
👉 콜라겐 합성 촉진 & 상처 치유 → 여드름 후 붉은 자국·흉터 개선
👉 피부 장벽 강화 → 자극 완화, 보습 유지
👉 항산화 효과 → 산화 스트레스 완화
🌟 국소 크림·세럼:
- 붉은 자국(PIE), 염증 후 색소침착(PIH) 완화
- 경증 염증성 여드름이나, 여드름 치료 후 붉은 자국·흉터 관리에 특히 유용
- 레티노이드, BPO 등 자극성 여드름 치료제와 병용 시 피부 진정 보조제 역할
⚠️ 주의사항:
- 피지 조절·모공 각질 개선 효과는 거의 없음.
- 여드름의 “원인 치료”보다는 진정·재생·흉터 완화에 더 적합.
- 실질적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레티노이드, BPO, 항생제 등과 병행 사용이 필요.

⑦ 글라이콜릭애씨드(Glycolic acid, AHA 계열)
🌟 각질 제거 (Exfoliation):
- 각질 세포 간 결합을 느슨하게 해서 피부 표면의 죽은 세포 탈락 촉진
- 모공 막힘(면포) 개선 →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예방
🌟 진피 재생 촉진:
- 콜라겐 합성 자극 → 여드름 흉터, 색소침착(PIH) 개선
🌟 피부 턴오버 촉진:
- 과도한 각질 형성 조절 → 새로운 여드름 발생 억제
🌟 항균/항염 효과(간접적):
- 세균 증식 억제는 직접적이지 않지만, 피부 환경을 개선해 염증 완화에 기여
🌟 제형과 활용:
- 저농도 (5~10%) → 화장품, 홈케어 세럼/토너 (매일 or 격일 사용)
- 중~고농도 (20~70%) → 병·의원 필링 시술 (2~4주 간격)
⚠️ 주의사항:
- 수용성이라 피지 속까지 깊이 침투하지 못함 → 모공 속 피지 제거는 BHA(살리실산)가 더 강함
- 고농도 사용 시 홍반, 따가움, 박리 가능
- 자외선 민감도 ↑ →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 필요

⑧ 피토스핑고신(Phytosphingosine)
🔹 항균 작용: 특히 Cutibacterium acnes (예전 Propionibacterium acnes) 성장 억제
🔹 항염증 작용: NF-κB 경로 억제를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 피부 장벽 강화: 세라마이드 생합성에 관여 → 장벽 손상 회복
🔹 피지분비 조절: 직접적인 억제보다는 항균·항염 효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여드름 완화
🔹 화장품 및 기능성 원료로 여드름 피부용 토너, 에센스, 크림 등에 활용
🔹 피부과 연구에서 경증~중등도 여드름 개선 효과 보고됨
👉 염증성 구진, 농포 감소

⑨ 국소 항생제(Clindamycin, Erythromycin)
🔹 세균 억제 (보통 BPO와 병용)
2. 전신치료제
🔵 경구 항생제(Doxycycline, Minocycline 등)
🔵 경구 이소트레티노인(Accutane) → 중증 여드름에 효과적
🔵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약, 스피로노락톤 → 호르몬 조절
3. 생활관리
🔵 과도한 세안·자극 피하기
🔵 기름기 많은 음식, 스트레스 조절
🔵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화장품 사용

여드름 제품에 보조적으로 쓰이는 갈락토아라비난(Galactoarabinan)은 라리치(Larch tree, 낙엽송)에서 얻는 천연 다당류로서 주로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 여드름 치료제는 아니며 피부 관리 보조제로서 의미가 있다.
갈락토아라비난의 피부에 대한 작용은 각질 탈락 촉진 (Mild exfoliation)+세포 턴오버 촉진(→ 모공 막힘 예방) 작용이 있으며, 글라이콜릭애씨드(AHA) 같은 강한 산보다는 부드러운 대체제로서 사용된다.
또한, 갈락토아라비난은 피부 장벽 보호 & 보습과 피부 수분 유지, 보호막 형성 등의 작용을 나타내며, 다른 여드름 치료제(레티노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BPO 등)의 흡수율을 높여 주는 역할을 목적으로 여드름 제제에 첨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항산화·진정 효과가 보고되어 염증성 피부 자극 완화에 일부 기여할 가능성이 기대된다. 갈락토아라비난은 여드름과의 관련성 면에서 직접적인 항균 효과(Cutibacterium acnes 억제) 나 피지 억제 효과는 거의 없지만, 모공 막힘(면포) 예방 + 자극 완화 보조제로서의 작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민감성 피부환자에서 각질 관리 성분으로 적합하다.

한약은 환자의 체질과 여드름 발생 양상(붉고 염증성, 결절·낭종성, 위열·농포성, 월경·스트레스성 등)을 정확하게 변증한 후 처방을 하여야 한다. 여드름은 좌(痤), 면창(面瘡), 폐풍분자(肺風粉刺) 등으로 보고 폐경풍열(肺經風熱), 음식부절(飮食不節),비실건운(脾失健運), 습담(濕痰)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주로 습열(濕熱), 혈열(血熱), 기울(氣鬱), 혈허(血虛) 등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환자의 체질, 증상(염증성/비염증성), 부증상(스트레스, 생리 불순 등)에 따라 맞춤형 한약을 처방한다.
또한, 환자의 사상체질(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부증상(소화불량, 생리통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데, 예로서 소양인은 열이 많아 황련해독탕이 적합할 수 있고, 소음인은 혈허가 많아 당귀작약산이 고려될 수 있다.
한약 처방은 여러 약재를 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여드름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의 예는 황련(Coptis chinensis: 항균, 항염 효과. P. acnes균 억제), 금은화(Lonicera japonica: 해독, 항염, 피부 열 감소), 당귀(Angelica gigas: 혈액 순환 촉진, 피부 재생), 연교(Forsythia suspensa: 모공 청결, 항균 작용), 백작약(Paeonia lactiflora: 피부 진정, 호르몬 균형), 치자(Gardenia jasminoides: 열 제거, 염증 완화), 어성초(Houttuynia cordata: 항균, 진통, 지혈, 거담, 조직재생) 등이다.

여드름(痤瘡, 面疱) 한약 처방의 예
1. 청열해독(淸熱解毒) 계열
👉 실열(實熱), 염증성 여드름(붉은 구진·농포형)
🔵 청폐사간탕(淸肺瀉肝湯)
🔹 출전: 《의학심오(醫學心悟)》
🔹 구성: 황금, 황련, 치자, 연교, 금은화, 길경, 감초 등
🔹 특징: 폐경(肺經)과 간경(肝經)의 열을 꺼주어 붉고 염증 심한 여드름 개선
🔹 실제 임상: 청소년기 화농성 여드름에 자주 응용
2. 활혈화어(活血化瘀) 계열
👉 울체성, 결절성·낭종성 여드름
🔵 계지복령환(桂枝茯苓丸)
🔹 출전: 《금궤요략(金匱要略)》 🔹 구성: 계지, 복령, 도인, 적작약, 목단피
🔹 특징: 어혈(瘀血)을 풀어주어 결절·피하 낭종형 여드름에 효과적
🔹 실제 임상: 성인 여성, 월경불순 동반 여드름에 많이 사용
3. 청위해독(淸胃解毒) 계열
👉 위열(胃熱), 기름진 음식 후 악화되는 여드름
🔵 청위산(淸胃散)
🔹 출전: 《의방유취(醫方類聚)》
🔹 구성: 황련, 승마, 생지황, 목단피, 감초
🔹 특징: 위열(火)이 왕성해 생긴 농포성 여드름, 치은종통 동반 시 효과
🔹 실제 임상: 턱 주변, 입 주위 농포성 여드름에서 자주 씀
4. 소간이기(疏肝理氣) 계열
👉 스트레스, 월경주기성 여드름
🔵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 출전: 《화제국방(和劑局方)》
🔹 구성: 소요산 + 목단피, 치자
🔹 특징: 간울혈열(肝鬱血熱)로 인한 월경 전후 악화 여드름에 효과
🔹 실제 임상: 여성 환자의 주기성 여드름에 자주 응용

한약은 피지 조절, 염증 완화, 피부 재생, 전신 균형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이는 과학적 연구(치험례 분석, 메타분석)에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한의학 연구(국가 처방 데이터베이스 분석, 치험례 리뷰)에 따르면, 여드름 치료에 가장 자주 사용되는 처방은 청열(淸熱, 열 제거)·해표(解表, 외감 해소) 위주로 구성되며, 보혈(補血, 혈 보양)·보기(補氣, 기 보양) 성분을 추가한다.
처방별 사용 빈도는 청상방풍탕이 31.2%로 가장 높고, 진인활명음(27.9%), 가미소요산(17.6%) 순이다. 대부분 5~6가지 약재로 구성되며, 91,129명 환자 데이터에서 총 642종 한약이 사용됐다. 형태는 탕제(끓여 마시는 형태), 제제약(알약, 캡슐), 외용제(연고, 세정제)로 처방. 제제약은 복용 편의성이 높아 순응도가 좋다.
여드름 한약은 염증 감소(KAGS 등급 호전), 피부 재생, 재발 방지 등의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청상방풍탕은 P. acnes균 억제와 면역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분석에서 한약 외용제는 여드름 병변에 대해 20~50%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여드름 한약의 안전성은 높은 편이지만, 드물게 소화불량, 알레르기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한약 처방
🔵 청상방풍탕 (淸上防風湯)
🔹 열 제거, 피부 진정, 염증 완화
🔹 염증성 여드름 (구진, 농포), 상열증
🔵 진인활명음 (眞人活命飮)
🔹 해독, 혈액 순환 촉진, 피지 조절
🔹 화농성 여드름, 피지 과다
🔵 가미소요산 (加味逍遙散)
🔹 기울 해소, 간기 조절, 스트레스 완화
🔹 호르몬성 여드름 (생리 관련), 스트레스성
🔵 황련해독탕 (黃連解毒湯)
🔹 강한 해독, 항염·항균 효과
🔹 심한 염증성 여드름, 홍반 동반
🔵 형개연교탕 (荊芥連翹湯)
🔹 외감 해소, 항균·진정
🔹 초기 여드름, 면포성
🔵 당귀작약산 (當歸芍藥散)
🔹 보혈 보양, 냉증·혈허 완화
🔹 건성 여드름, 혈허증




📚 References

Sutaria AH, Masood S, Saleh HM, et al. Acne Vulgaris. [Updated 2023 Aug 17]. In: StatPearls [Internet]. Treasure Island (FL): StatPearls Publishing; 2025 Jan-.
Naik PP. Trifarotene: A Novel Therapeutic Option for Acne. Dermatol Res Pract. 2022 May 27;2022:1504303.
Ruchitha S, Gupta N, Singh K. Exploring the multifaceted side effects of isotretinoin: a deep dive into case reports and observational studies. Arch Dermatol Res. 2025 Feb 26;317(1):499.
Pile HD, Patel P, Sadiq NM. Isotretinoin. [Updated 2025 Mar 4]. In: StatPearls [Internet]. Treasure Island (FL): StatPearls Publishing; 2025 Jan-.
Schmidt N, Gans EH. Tretinoin: A Review of Its Anti-inflammatory Properties in the Treatment of Acne. J Clin Aesthet Dermatol. 2011 Nov;4(11):22-9.
Bojar RA, Cunliffe WJ, Holland KT. The short-term treatment of acne vulgaris with benzoyl peroxide: effects on the surface and follicular cutaneous microflora. Br J Dermatol. 1995 Feb;132(2):204-8.
Wang Z, Wang M, Tao Q, Li Y, Wang H, Zhang M, Liu X, Zhang J. Betaine-salicylic acid cocrystal for enhanced skincare and acne treatment. RSC Med Chem. 2025 Feb 27.
Walocko FM, Eber AE, Keri JE, Al-Harbi MA, Nouri K. The role of nicotinamide in acne treatment. Dermatol Ther. 2017 Sep;30(5). doi: 10.1111/dth.12481. Epub 2017 Feb 21.
Park KS. Pharmacological Effects of Centella asiatica on Skin Diseases: Evidence and Possible Mechanism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21 Nov 20;2021:5462633.
Wang CM, Huang CL, Hu CT, Chan HL. The effect of glycolic acid on the treatment of acne in Asian skin. Dermatol Surg. 1997 Jan;23(1):23-9.
김민애, 김미보, 신상호, 변석미, 고우신, 이호섭, 박선규, 윤화정. 여드름의 한의학적 치료에 관한 고찰 : 국내 논문, 외용약을 중심으로(The study on external treatment of oriental medical care on acne).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21권, 2호(102p ~ 111p). 2008년.
김지수, 박수연, 최정화, 김종한, 이두희.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된 여드름과 관련된 논문에 관한 고찰(The Review on the Acne Related Articles Published in the Journal of Korean Medicine Ophthalmology, Otolaryngology & Dermatology).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27권 3호. 2014년.
최관호, 서형식. 顚倒散이 여드름 유발균과 염증에 미치는 영향.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20권 2호(89p ~ 101p). 2007년.
이진아, 홍승욱. 補中益氣湯 加味方으로 치료한 여드름 환자의 임상 보고(A Clinical Study about the effect of Bojoongikki-tang on Acne).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21권 2호(191p ~ 197p). 2008년.




Copyright © 광제당약국 (수원) '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