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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장애, 우울증, 조증 🌿

양극성 장애 Lurasidone [Latuda®(라투다®)]은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atypical antipsychotic)로, 주로 조현병(schizophrenia)과 양극성 장애의 우울삽화(bipolar depression) 치료에 사용된다.
Lurasidone은 Second-generation (atypical) antipsychotic으로서 경구투여가 일반적이고 간(주로 CYP3A4)에서 대사되며, 작용기전은

1. D2 수용체 길항 → 양성 증상(환각, 망상) 완화
2. 5-HT2A 길항 → 음성 증상(무의욕, 사회적 위축) 개선에 도움
3. 5-HT7 길항 → 인지 기능, 기분 조절에 긍정적 효과 추정
4. 5-HT1A 부분 효현 → 항우울 효과에 기여

등이다.

Lurasidone의 적응증은 주로

1. 성인 및 청소년 조현병
2. 양극성 장애 I형의 우울 삽화 (단독 또는 리튬·발프로산과 병용)

이며,

Lurasidone의 부작용은

1. 흔함: 졸림, 불면, 불안, 오심, 체중 증가(하지만 비교적 적음), EPS(추체외로 부작용: 경직, 손떨림 등)
2. 주의: 기립성 저혈압, 대사증후군 위험(체중·혈당·지질 수치 모니터 필요)
3. 드물게: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NMS), 지연성 운동장애

등으로 보고되어 있다.

Lurasidone은 간에서 CYP3A4 효소로 대사되므로, 약물 상호작용의 핵심은 CYP3A4 억제제/유도제이다.

Lurasidone 주요 약물상호작용
1) 강력한 CYP3A4 억제제 → 병용 금기 🚫
🔹 예: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클라리트로마이신, 리토나비르, 인디나비르
🔹 작용: 혈중 농도 ↑ → 부작용(추체외로 증상, 진정, 저혈압 등) 위험
2) 강력한 CYP3A4 유도제 → 병용 금기 🚫
🔹 예: 리팜핀, 카르바마제핀, 페니토인, 세인트존스워트
🔹 작용: 혈중 농도 ↓ → 효과 소실
3) 중등도 CYP3A4 억제제 → 용량 조절 필요 ⚠️
🔹 예: 딜티아젬, 베라파밀, 에리스로마이신, 플루코나졸
🔹 권장: 루라시돈 최대 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임
4) 기타 약물학적 상호작용
🔹 알코올/중추신경 억제제(벤조디아제핀, 수면제 등) → 진정, 어지럼증, 사고 위험 ↑
🔹 도파민 작용제(레보도파, 브로모크립틴 등) → Lurasidone의 D2 차단 효과와 길항 관계 → 효능 감소
🔹 QT 연장 약물(아미오다론, 퀴니딘, 일부 항생제·항정신병약) → QT prolongation 위험 ↑
5) 임상 포인트
🔹 Lurasidone은 반드시 음식(≥350kcal)과 함께 복용해야 흡수가 잘 됨.
⚠️ Grapefruit juice(자몽주스)는 CYP3A4 억제 → 피해야 함.
⚠️ 신장·간 기능 저하 환자 → 용량 조절 필요.

Lurasidone은 체중 증가나 대사 이상 위험이 낮으므로 올란자핀, 클로자핀보다 유리하며, 항우울 효과로 양극성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장점이 있다. 즉, Lurasidone는 대사부작용이 적고 항우울 효과가 좋으므로 양극성 우울증 환자에 특히 적합하며, Olanzapine과 Clozapine은 효과는 강력하지만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 반면에 Aripiprazole은 체중·대사 영향이 매우 적은 편이므로 장기 유지치료에 적합하고, Risperidone은 저용량에서 1차 선택이 가능하지만 프로락틴 상승에 주의하여야 한다. Quetiapine은 항우울·진정 효과 강력하지만 졸림·체중 증가에 주의하여야 한다.

비정형 항정신병약 적응증 및 특징
Lurasidone(Latuda®) 🔹 주 적응증: 조현병, 양극성 우울삽화
🔹 주 수용체: D2 길항, 5-HT2A 길항, 5-HT7 길항, 5-HT1A 부분 효현
🔹 장점: 대사 이상(체중 증가, 혈당/지질 상승) 위험 ↓,항우울 효과 ↑
⚠️ 주의/부작용: EPS, 불면·불안, 기립성 저혈압
Risperidone 🔹 주 적응증: 조현병, 양극성 장애, 자폐 관련 징후
🔹 주 수용체:D2 길항, 5-HT2A 길항
🔹 장점: 저용량에서 효과적, 비교적 비용 저렴
⚠️ 주의/부작용: 고프로락틴혈증, EPS, 체중증가
Olanzapine 🔹 주 적응증: 조현병, 양극성 장애, 치료저항성 조합(플루옥세틴 병용) 🔹 주 수용체:D2, 5-HT2A 강력 길항, H1, M1
🔹 장점: 효과 강력, 급성 조증·혼합 삽화에 빠른 효과
⚠️ 주의/부작용: 심한 체중 증가, 대사증후군 위험 ↑
Quetiapine 🔹 주 적응증: 조현병, 양극성 장애(조증·우울), 주요우울증 보조 🔹 주 수용체:D2, 5-HT2A 길항, H1 강력
🔹 장점: 진정효과, 불면·불안 환자에게 유용
⚠️ 주의/부작용: 체중 증가, 기립성 저혈압, 진정 심함
Aripiprazole 🔹 주 적응증: 조현병, 양극성 장애, 주요우울증 보조
🔹 주 수용체:D2 부분 효현, 5-HT1A 부분 효현, 5-HT2A 길항
🔹 장점: 체중 증가 거의 없음, 프로락틴 영향 적음
⚠️ 주의/부작용: 불안·불면, 정좌불능(akathisia)
Clozapine 🔹 주 적응증: 치료저항성 조현병, 자살위험 낮추는 효과
🔹 주 수용체:D2 약한 길항, 5-HT2A 강력 길항, H1, M1
🔹 장점: 가장 효과적, 자살 위험 감소
⚠️ 주의/부작용: 무과립구증(치명적), 발작, 심한 대사 이상

임상학적으로 Lurasidone은 효과와 안전성 균형이 좋으며, 체중·대사 관리가 중요한 환자에게 1차적으로 선호된다.
Quetiapine은 불면·불안 동반 환자에서 유리하지만 낮 시간 졸림, 체중 증가 문제가 있다.
Olanzapine+Fluoxetine (OFC)는 효과는 가장 강력하지만 대사 이상 위험이 커서 단기 사용 위주로 사용하며 장기 유지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

리튬 (Lithium)은 우울증과 조증 삽화를 경험하는 양극성 장애에서 효과적인 유지 치료제로서 기분을 안정화시키고 자살의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여러 연구에서 리튬은 양극성 장애의 1차 선택약으로서 장기간 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리튬은 19세기에 덴마크 신경학자인 Lange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1970년대에 유럽과 미국을 위시한 여러나라에서 양극성 장애 치료제로 등록되었다. 그 후 항경련제인 carbamazepine, valproate, lamotrigine 등과 비전형적 항정신병약들이 양극성 장애의 장기 치료제로 등록되었다.

양극성 장애에서는 뇌의 구조변화가 강하게 발생하는데 리튬은 신경보호작용을 하며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회백질(灰白質, gray matter) 용적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대체로 리튬은 뇌에서 적응기전을 활성화하는 외인성 보조제 역할을 한다.

리튬은 1가 양이온으로서 매우 반응성이 강하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 대부분의 조직과 세포에 침투가 되므로 신경영양적 경로에서 생물학적 효과들에 대해 높은 예민도와 특이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임상학적 치료 영역이 넓기도 하지만 부작용의 양상도 넓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튬은 재발 위험성을 최소하하기 위해서 리튬의 혈청농도를 0.6~0.8mmol/L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급성 조증 치료 시에는 0.6~1.0mmol/L까지 증가시켜야 하며 우울증에는 0.4~0.8mmol/L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튬 배설은 신기능을 변화시키는 약물들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는데 ACE 저해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이뇨제, 그리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대표적이다.

약물 상호작용
ACE 저해제,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sartans) 리튬의 혈청농도 증가(리튬 독성 증가 → 리튬농도 모니터링 및 감량 고려)
thiazide계 이뇨제 나트륨 재흡수 증가. 리튬배설 감소. 혈청 리튬농도 증가 ( → thiazide계 이뇨제 회피 또는 모니터링 필요)
Amiloride 집합관에서 상피 나트륨채널을 통해 리튬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함 ( → 추천 이뇨제 임: 리튬 축적 감소. 신기능 개선)
루프 이뇨제 (furosemide) , 칼륨보존성 이뇨제 (spironolactone) , 삼투성 methylxanthine (theophylline) 리튬농도에 영향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cyclo-oxygenase(COX) 저해 → PG E2 감소 → 수입성 세동맥(afferent arteriole) 혈관 확장 감소 → 사구체로의 혈류가 감소 → 사구체 여과 감소 → 리튬 배설 감소 ( → 리튬 감량을 고려)
Acetazolamide 리튬 배설 증가


리튬은 위장관 내에서 광범위하게 흡수되며, 가장 일반적이고 뚜렷한 약물-약물 상호작용은 본질적으로 약동학적이다. 신장 배설이 리튬의 혈청농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므로 사구체 여과나 세뇨관 재흡수와 같은 신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들과 같이 투여할 때 주된 약물상호작용이 나타난다.

탈수, 열성질환, 설사나 구토 등 위장관 질환, 약물상호작용, 수술기주위(手術期周圍) 관리 및 수술 등으로 인한 혈행동태적(血行動態的) 변화나 혈액 용적의 변화는 리튬의 혈청농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리튬의 혈중 수준을 검사하여야 한다.

리튬의 반감기는 24시간이며 통상 5~7일 후 안정상태가 된다.

리튬이 분명한 신경보호 성질을 가지고 있고 리튬을 장기 복용 시 치매 위험성을 낮춘다는 보고도 있지만, 이와 관련하여 리튬이 치매 위험을 감소키기거나 예방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치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리튬이 아밀로이드와 타우의 병리를 감소시키고, 뉴런의 손실을 적게 하며, 시냅스 가소성 촉진과 인지기능 개선을 하는 것으로 많은 연구에서 나타났다. 여러 임상 연구에서 리튬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가벼운 인지기능 손상과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튬은 파괴적 칼슘 항상성을 안정화 하여 알츠하이머병의 후속 신경병인학적 과정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튬은 갈증, 구강건조, 피부이상, 진전(tremor), 기면상태(somnolence), 갑상선저항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리튬의 피부에 대한 영향은 리튬의 정상적 치료 혈청 수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리튬에 의한 피부반응의 형태는 뭉친 여드름(응괴성 여드름, acne conglobata),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모포염(毛包炎, 毛囊炎, folliculitis), 탈모(alopecia), 미세모, 반구진 발진(macular/maculopapular rashes), 그리고 확산성, 홍반성, 소양성, 반구진성 분출 등이다.

독성 리튬의 부작용 조치
급성 어떠한 급성 부작용이나 이상증상(소변증가, 피부이상 등) 리튬농도 측정
두통, 피로 복용중단 고려
갈증, 구강건조, 금속성 미감 약물 검토
부정맥 입원
설사, 구역, 구토, 다뇨증 수화(hydration) 검토. 혈액투석 고려
떨림(진전) 약물 모니터링 및 검토
만성 인지적 영향(brain fog 등), 운동실조, 흥분, 정신착란, 게으름(나태) 변화를 모니터링, 리튬농도를 최적화, 신경학적 의뢰
갑상선 또는 부갑상선 기능부전 변화를 모니터링, 리튬농도를 최적화, 내분비학적 의뢰
신부전 변화를 모니터링, 리튬농도를 최적화, 신장병학적 의뢰


리튬에 의한 발진은 리튬 복용을 중단 후 5일이 경과하면 보통 진정된다. 또한, 리튬을 복용 시 저염식을 피해야 한다. 저염식의 경우 리튬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여 부작용 발생의 위험성이 커진다.

급성 양극성 장애 성인 환자에 대한 여러 치료제들의 약물학적인 효능, 수용성, 내약성, 안전성 등을 분석한 연구에서 aripiprazole, olanzapine, quetiapine, risperidone 등이 위약 대비 좀 더 우수한 수용성을 나타냈다.

급성 양극성 장애 치료제 리뷰(Kishi T. 등, 2022) 결과
aripiprazole, asenapine, carbamazepine, cariprazine, haloperidol, lithium, olanzapine, paliperidone, quetiapine, risperidone, tamoxifen, valproate, ziprasidone outperformed response to treatment
aripiprazole, olanzapine, quetiapine, risperidone lower all-cause discontinuation
topiramate higher all-cause discontinuation
aripiprazole, asenapine, carbamazepine, cariprazine, haloperidol, lithium, olanzapine, paliperidone, quetiapine, risperidone, tamoxifen, valproate, ziprasidone outperformed the improvement of mania symptoms
aripiprazole, asenapine, carbamazepine, cariprazine, haloperidol, lithium, olanzapine, paliperidone, quetiapine, risperidone, valproate, ziprasidone lower discontinuation due to inefficacy
aripiprazole, olanzapine, quetiapine, risperidone better acceptability than the placebo


Venlafaxine (벤라팍신, 이팩사®)은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SNRI)계열의 항우울제로, 주요우울장애,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작용기전은 세로토닌(5-HT)과 노르아드레날린(NE) 재흡수 억제로 시냅스 내 농도를 증가시키며 고용량에서는 약간의 도파민 재흡수 억제 효과도 나타낸다.

Venlafxine의 주된 적응증은

1. 주요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2. 범불안장애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3. 공황장애
4. 사회불안장애 (Social Anxiety Disorder, SAD)

등이며,

부작용/주의사항은

1. 중추신경계: 불면, 신경과민, 두통
2. 소화기: 오심, 구토, 설사, 변비, 식욕저하
3. 심혈관계: 혈압 상승(특히 고용량), 심박수 증가
4. 기타: 발한 증가, 성기능 장애, 체중변화(주로 체중 감소)
5. 중단 시: “SNRI discontinuation syndrome” (어지럼증, 불안, 감각 이상) → 반드시 점진적 감량 필요

등이다.

Venlafaxine 약물 상호작용
🔹 MAO 억제제와 병용 금기 → 세로토닌 증후군 위험
🔹 세로토닌 작용 약물(SSRI, SNRI, TCA, 트립탄, 트라마돌, 리네졸리드 등) → 세로토닌 증후군 가능성 증가
🔹 CYP2D6, CYP3A4 대사 관여 → 강력 억제제(예: fluoxetine, paroxetine, ketoconazole 등)와 병용 시 혈중 농도 상승
🔹 알코올, 중추신경 억제제와 병용 → 진정, 어지럼증 증가 가능

Venlafaxine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혈압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간·신장 기능 저하 환자는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자살사고 위험 증가(특히 24세 이하 청년층) 경향과 임신·수유부 안전성이 불충분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Venlafaxine+Lurasidone 은 임상에서 동반 투여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특히, 양극성 우울증(bipolar depression),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 불안·우울 혼합 증상에 서 병용이 고려될 수 있다.

두 약물이 직접적인 대사 경쟁을 크게 일으키지는 않으므로 이론적으로 병용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Lurasidone + Venlafaxine 조합이 쓰이기도 한다(예: 양극성 우울증 환자의 우울 증상 + 불안 증상 조절).
그러나 세로토닌 증후군 증상 (발열, 근육경직, 의식변화 등), 혈압 및 맥박 (Venlafaxine의 고혈압 위험), 심전도 (QT 연장 가능성), 그리고 진정/어지럼증 등을 반드시 모니터링 하여야 한다.

Venlafaxine+Lurasidone 상호작용
1. 세로토닌 증후군 위험
🔹 Venlafaxine은 강력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 Lurasidone은 세로토닌(5-HT2A, 5-HT7) 수용체 길항작용이 있어 세로토닌 증후군 위험을 크게 높이지는 않음.
⚠️ 하지만 다른 세로토닌 작용 약물(SSRI, SNRI, TCA, 트립탄 등)과 병용 시 잠재적 위험이 있어 모니터링 필요.
2. CYP 대사 경로
🔹 Lurasidone: CYP3A4로 대사 → 강력한 억제제(예: ketoconazole)나 유도제(예: carbamazepine)와 병용 금기.
🔹 Venlafaxine: CYP2D6과 CYP3A4 모두 관여. → 서로 직접적인 대사 충돌은 크지 않음.
3. QT 간격 연장 가능성
🔹 Lurasidone은 비교적 QT 연장 위험이 낮지만, venlafaxine은 드물게 QT 연장을 일으킬 수 있음.
🔹 심혈관 질환 환자라면 ECG 모니터링이 권장됨.
4. 중추신경계 부작용
🔹 두 약 모두 진정·어지럼증·운동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음 → 병용 시 낙상 위험 증가 가능.

Alprazolam+Aripiprazole+Lithium 의 병용은 실제 특정 상황의 임상에서 병용될 수 있는 조합이다.
Lithium은 양극성 장애 치료의 기본 기분안정제이며 Aripiprazole은 양극성 장애 조증/혼재 삽화 및 정신병적 증상 치료, 그리고 Alprazolam은 불안, 불면, 초조 완화(보조적 단기 치료) 작용이 있으므로 양극성 장애 + 불안/불면 + 정신병적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실제 임상적으로 함께 사용될 수 있다.
다만, 각 약물의 작용기전과 상호작용 특성을 고려한 주의가 필요하다.
Alprazolam+Aripiprazole+Lithium 상호작용
1. 중추신경 억제 효과 (Sedation, 인지기능 저하)
🔹 Alprazolam + Aripiprazole → 진정, 어지럼증, 반사저하 → 낙상 위험 증가.
🔹 Alprazolam은 단기 보조적으로만 사용하는 게 원칙.
2. Lithium + Aripiprazole
🔹 병용 흔히 사용됨.
⚠️ 다만, EPS(추체외로 증상), 진전, 졸림, 체중 증가 위험 ↑.
⚠️ Lithium은 혈중 농도 모니터링 필수 (중독 위험).
3. Lithium + Alprazolam
🔹 직접적 대사상호작용은 크지 않음.
⚠️ 다만 두 약 모두 진정·운동실조 유발 → 고령자에서는 특히 주의.
4. 약동학적 대사
🔹 Alprazolam: CYP3A4 대사
🔹 Aripiprazole: CYP2D6, CYP3A4 대사
🔹 Lithium: 신장 배설 (간 대사 X)
➡️ 따라서, lithium은 대사 경쟁이 거의 없고, alprazolam+aripiprazole에 CYP3A4 억제제가 들어가면 농도 상승 위험.
5. 추가 모니터링
⚠️ Lithium → 혈중 농도, 신기능, 갑상선 기능 검사 필요(정기적)
⚠️ Aripiprazole → 체중, 대사증후군, EPS 모니터링
⚠️ Alprazolam → 의존성, 금단 위험 → 단기 사용 권장

디발프로엑스(Divalproex)는 일반적으로 데파코트(Depakote), 데파코트 ER, 데파코트 스프링클과 같은 상품명으로 알려진 약물이며 발프로산(Valproic acid)의 안정된 제형으로, 흔히 사용하는 항간질제(항경련제)이다. 이 약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을 안정시키는 데 사용되며, 뇌전증(간질, epilepsy)),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편두통 예방(migraine prophylaxis) 등 주로 여러 신경 및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디발프로엑스는 발프로산 나트륨(Valproate sodium)과 발프로산(Valproic acid)의 복합염 형태로 지속 방출 제형(ER), 장용정(enteric-coated), 캡슐 등으로 제공되어 위에서 바로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흡수되어 위장 장애 감소의 장점이 있다.
디발프로엑스의 정확한 작용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의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ABA를 증가시킴으로써 디발프로엑스는 신경 신호를 약화시켜 발작을 유발하는 과도한 전기 활동을 줄이고,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불안정한 뇌 기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Divalproex 약리 작용 기전
1. GABA 농도 증가
→ GABA transaminase 억제, GABA 합성 촉진 → 중추신경계 억제 작용 강화.
2. 전압의존성 Na⁺ 채널 억제
→ 신경세포의 과흥분 억제
3. T-type Ca²⁺ 채널 억제
→ absence seizure 억제에 효과적.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디발프로엑스도 부작용과 위험이 따른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졸음, 어지럼증, 체중 증가 등이 있다.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간 손상, 췌장염, 그리고 자살 생각이나 행동의 증가 가능성이 있다. 또한, 특히 임신 초기에는 선천적 결함의 위험 때문에 일반적으로 임산부에게 권장되지 않는다. 이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의료 전문가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

Divalproex의 주요 부작용
1. 흔한 것: 소화기장애(오심, 구토, 복통), 체중 증가, 진정, 탈모(가역적), 진전.
2. 심각한 것:
간독성 (hepatotoxicity): 특히 소아 <2세에서 위험 ↑
췌장염
혈소판 감소, 출혈경향
기형 유발 (신경관 결손, spina bifida 위험) → 임산부 금기
3. 장기간: 대사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관련 위험 보고 있음.

Divalproex는 간독성·췌장염·기형 유발 위험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수이며, Divalproex 복용 시 간기능 검사(LFT), 혈중 농도 (치료적 농도: 50–100 μg/mL, 때에 따라 125 μg/mL까지 사용), 혈소판 수치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효소 억제·유도와 관련하여 Divalproex는 주요 CYP 효소 억제제는 아니지만, UGT (Glucuronyl transferase) 억제하여 특정 약물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반대로 효소 유도제와 병용 시 디발프로엑스 혈중 농도의 감소 가능성이 있다.

Divalproex의 약물 상호작용
라모트리진(Lamotrigine):
🔹 Valproate가 UGT 억제 →Lamotrigine 대사 감소
🔹 Lamotrigine 농도 ↑ → 심각한 피부 발진
🔹 (SJS/TEN) 위험 ↑ → 병용 시 Lamotrigine 저용량 시작 필수
페니토인(Phenytoin):
🔹 단백결합 경쟁, 대사 억제 자유형 Phenytoin ↑ → 독성 위험 (어지럼증, 소뇌증상 등)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 CYP 효소 유도 → Valproate 농도 ↓
🔹 발작 조절 실패 가능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 Valproate가 대사 억제
🔹 Barbiturate 농도 ↑ → 과도한 진정, 호흡억제 위험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 병용 시 고암모니아혈증(hyperammonemia), 뇌병증 위험 ↑
🔹 졸림·혼돈·의식저하 발생 가능
항정신병약(Antipsychotics, 예: risperidone, olanzapine)→ 중추 억제 효과 증가 → 졸림, 인지 저하.
리튬(Lithium) → 약리학적 상호작용은 적음 → 조울증에서 병용 흔함.
벤조디아제핀(BZD, 예: lorazepam, diazepam)→ 진정 작용 상승, 호흡억제 위험 ↑.
와파린(Warfarin), 아스피린(Aspirin), 클로피도그렐:
🔹 단백결합 경쟁 → 자유형 와파린 ↑ → 출혈 위험 증가
🔹 Valproate 자체가 혈소판 기능 억제 → 출혈 위험 더 커짐.




📚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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