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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피부 보호제 피부 보호제

• 글리세린 ▷▷
• 라놀린 ▷▷
• 마데카소사이드 ▷▷
• 만니톨/소르비톨/자일리톨 ▷▷
• 미네랄 오일 ▷▷
• 바세린 ▷▷
• 식물성 오일(올리브오일, 시어 버터 등) ▷▷
• 실리콘(디메치콘) ▷▷
• 아연산화물 ▷▷
• 알란토인 ▷▷
• 에녹솔론 ▷▷
• 판테놀 ▷▷
• 프로필렌글리콜 ▷▷
• 칼라민/칼라민 로션 ▷▷
• 히알루론산 ▷▷
• PDRN ▷▷


인간 피부 노화는 두 가지 생물학적으로 독립적인 과정의 결과이다.
첫 번째는 내인성 노화(intrinsic or innate aging)로, 피부뿐만 아니라 모든 내부 장기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필연적 과정이다. 두 번째는 외인성 노화(extrinsic aging)로, 주로 자외선(UV) 조사에 의한 노출로 인해 발생하며,광노화(photoaging)라고도 한다.

내인성 피부 노화는 20대 중반부터 점진적으로 성호르몬 생성이 감소하고, 폐경기와 관련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감소와 같은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 결핍은 콜라겐 분해, 건조, 탄력 저하, 표피 위축, 주름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내인성과 외인성 피부 노화는 별개의 과정이지만, 분자 기전에서 유사성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산화적 세포 대사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종(ROS)은 두 과정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인성 또는 내인성 노화에서 ROS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APK)를 통해 전사인자 c-Jun을 유도하여, 기질 금속단백분해효소(MMP)-1, MMP-3, MMP-9의 과발현을 일으키고, 프로콜라겐-1 발현을 억제한다. 따라서 분해된 콜라겐 증가와 콜라겐 합성 감소는 내인성 노화 피부와 광노화 피부 모두에서 발생하는 병리 현상이다. 피부 노화는 또한 피부 수분 손실과도 관련이 있다.

의약품 및 화장품용 피부보호제(skin protectants)는 피부를 외부 자극·건조·병원균 등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는 성분 또는 제제를 말한다.
이들은 의약품(OTC 또는 처방제), 의약외품, 화장품으로 구분되어 사용 목적과 규제 수준이 다르다.

의약품의 피부 보호제는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거나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보통 보습·피막형성·항염·항균·상처치유 촉진 효과를 가진다.

의약품용 피부 보호제 성분 및 기능
⚙️ 피막 형성제
: 피부 표면에 보호막 형성, 수분 증발 억제
• 성분:
① Petrolatum(바세린)
- 보습제
- TEWL↓
- 능동적 장벽 복구제(active barrier repair agent)
② Dimethicone
- 보습제 및 유연제(emollient)
- TEWL↓
- '숨구멍을 막지 않는' 피막을 형성
③ Zinc oxide
- ZnO가 포함된 드레싱은 조직 재생 촉진 효능 우수.
- 아연 산화물 나노입자(ZnONPs): 미백 효과와 강력한 자외선 흡수능 보유
👉 피부 관련 화장품과 선크림에 널리 사용
- ⚠️ 주의: nZnO + UVB = 각질세포 자체 사멸 + M1 매개 염증 폭풍 → 이중 타격
👉 ⚠️ 상처/화상/일광화상 시 ZnONPs 사용 주의 또는 금지
- ⚠️ Zn 축적 주의: 장기 사용 시 혈중 Zn 모니터링
- ⚠️ 시간 순서 중요: UVB 먼저 → nZnO 나중 = 🚫 최악 시나리오
- nZnO 선크림 사용 후 → 즉시 Petrolatum 도포 → Pyroptosis 억제 가능성
④ Lanolin
- 용도: 화장품·의약품 에몰리언트 (보습·장벽 강화)
- 반투과성 occlusive 이므로 petrolatum보다 '숨쉬는 보습제'
- TEWL 감소: 40% ↓ (occlusive + emollient)
- 상처 치유: 재상피화 ↑, 콜라겐 침착 ↑
- 항균 보조: 천연 지질로 S. aureus 억제
- 라놀린은 정제하면 ‘안전한 보습의 왕’
- ⚠️ 정제하지 않으면 ‘접촉 피부염의 주범’
- 🚫 주요 알레르겐: free lanolin alcohols (lanosterol, cholesterol epoxides)
- 라놀린은 건강 피부에 안전한 보습제지만, 손상된 피부에서 라놀린 알코올로 인한 Type IV 과민증 유발 – '라놀린 역설'
⑤ Mineral oil
- 순수·안전·효과적인 occlusive
- TEWL 감소·장벽 복구·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
- 코메도제닉 지수 0 (정제 시)
- 각질층 상부 침투 → 장벽 강화
⚙️ 수분 공급/유지제
: 수분 흡습, 각질층 수분 유지
• 성분:
① Glycerin
- 피부 자체 생성 + 외부 공급
- 수분 끌어당기기·장벽 복구·각질 유연화
② Propylene glycol(PG)
- 수분 조절, 방부, 보존 효과
⚠️ 농도 의존적 피부 자극 주의
- PG 100%: 24~48시간 후 홍반, 부종, 소수포 발생 (자극 반응)
- PG 10~30%: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미한 자극
⚠️ 누적 자극성(cumulative irritation) 주의
③ Sorbitol
- 보습제, 점도 조절, 구강 케어
④ Mannitol
- 보습제, 충전제 (분말 제품)
⑤ Xylitol
- 보습제, 구강 청량제, 항균
⑥ Hyaluronic acid(HA)
- HA는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 의 일종으로, 피부 진피층에서 주로 존재.
- 높은 수분 결합 능력(1g HA가 6L 물 결합) → 피부 탄력·볼륨·수분 유지 핵심 역할.
- 세포외 기질(ECM)의 주요 구성 성분이며, 세포 이동·증식·분화 조절.
- 노화 피부의 역설: 진피 HA는 감소하지만, 표피층 HA는 증가 → 피부 장벽 손상, 건조, 주름 유발.
⚙️ 상처 치유제
: 상피세포 재생 촉진
• 성분:
① Allantoin
- 천연 유래 피부 진정·재생 촉진제.
-'각질 제거 + 세포 재생 + 보습'의 3중 작용.
② Panthenol
- 비타민 B5 유도체
- 보습·진정·피부 장벽 강화 효과.
- 5.0% 제형에서 각질 박리(desquamation index) ↓, 피부 표면 매끄러움 ↑
③ PDRN
∙ 혈관신생
∙ 세포활성 촉진
∙ 콜라겐 합성
∙ 과색소침착 치료
∙ 연조직 재생
∙ 스킨 프라이밍
∙ 피부 활성화
∙ 항염
∙ 흉터 감소
∙ 항노화
④ Tocopherol acetate
⚙️ 항염/소양감 완화제
: 염증·가려움 완화
• 성분:
① Calamine
- 칼라민: 탄산아연 또는 산화아연(98%)에 산화철(2%)로 연한 분홍색을 띠며, 순하고 진정 및 항소양 작용.
- 칼라민 로션은 칼라민과 산화아연을 활성 성분으로 벤토나이트, 글리세린, 구연산나트륨, 액화 페놀을 함유
- 칼라민 로션은 흔들어 사용하는 로션(shake lotion)
- 진정제로 널리 사용.
- 유아를 포함한 소아에게 선호되는 국소 치료제로, 임신 및 수유 중에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
⚠️ 🚫 단, 페놀 함유 제제는 임산부, 소아 금기!
② Zinc oxide
③ Hydrocortisone (저농도)
④ Aloe extract
⑤ Enoxolone(glycyrrhetinic acid)
- 감초(Glycyrrhiza glabra) 추출물의 주요 활성 성분
- 피부보호제 / 진정제: 자극·홍반·염증 완화. 피부 및 점막에 항염·진정·항알러지·피부보호 작용
- 11β-HSD2(11β-hydroxysteroid dehydrogenase) 억제 → 국소 코르티솔 농도 증가(Corticosteroid-like → 국소 코르티솔 활성 증가) → 항염 효과
- 항염 활성제: COX-2 억제,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 COX/LOX 경로 억제 → 프로스타글란딘·류코트리엔 생성 감소
- NF-κB 경로 억제 →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 등) 감소
- 피부장벽 보조: 자극 최소화(피부장벽 안정화 → 자극에 대한 방어력 향상), 민감피부용 제형 안정화
- 항알러지 보조: 히스타민 방출 억제
- 항산화 작용 → ROS 제거
- 피부염·구내염 치료, 점막 보호
⚙️ 항균성 피부보호제
: 피부 감염 예방
• 성분:
① Benzalkonium chloride
② Chlorhexidine
③ Povidone-iodine

화장품용 피부보호제 (Cosmetic skin protectants) 는 피부 질환 치료 목적이 아닌,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보습·탄력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화장품 성분이다.

화장품용 피부 보호제 성분 및 특징
⚙️ 피막·보습 • 성분:
① Dimethicone
② Cyclopentasiloxane
③ Squalane
④ Shea butter
- 주성분: 트리터펜, 카리테스테롤
- 항염증 효과: ↓ TNF-α, IL-6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장벽 지질
- 건조 피부에 효과적
⑤ Ceramide
• 특징:
- 유연한 보호막, 수분 증발 방지
⚙️ 항산화/진정 • 성분:
① Vitamin E
② Green tea extract
③ Centella asiatica
④ Aloe vera
• 특징:
- 자외선·환경 스트레스 방어
⚙️ Barrier 강화 • 성분:
① Ceramide
② Cholesterol
③ Fatty acids
• 특징:
- 피부 장벽 강화
⚙️ 민감피부용 • 성분:
① Madecassoside(MA)
- Centella asiatica에서 분리된 오환식 트리테르펜(pentacyclic triterpene).
- 상처 치유의 치료제이자 항염증 및 항노화제로 사용.
- MA는 국소 도포 8주 후 UV로 유도된 멜라닌 지수를 유의하게 감소
- 각질세포에서 PAR-2 발현 및 COX-2, PGE2, PGF2α를 포함한 신호 전달 경로 억제를 통해 각질세포와 멜라닌세포의 공동배양 시스템에서 UV로 유도된 멜라닌 합성 및 멜라소좀 전달을 유의하게 억제
② Panthenol
③ Beta-glucan
• 특징:
- 염증·홍반 완화

에녹솔론 은 감초(liquorice) 뿌리에서 추출된 glycyrrhetinic acid(또는 glycyrrhetic acid)의 다른 이름으로, 베타-아미린 유형의 5환식 트리테르페노이드 화합물이다. 감초의 주요 성분인 glycyrrhizic acid을 가수분해하여 얻어지며, 자연 유래 항염증제로 널리 사용된다. Enoxolone은 약학 및 화장품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에녹솔론은 비스테로이드성 면역조절 효과를 통해 다양한 피부 및 점막 문제를 완화한다.

에녹솔론의 효능과 용도
⚙️ 항염증(anti-inflammatory):
• 피부 자극, 홍조, 가려움증을 줄임.
• 주사피부염(rosacea) 환자 연구에서 3주 사용 시 홍조 개선 효과가 관찰됨.
⚙️ 항바이러스(antiviral), 항균(antibacterial), 항진균(antifungal), 항기생충(antiparasitic):
• 감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
⚙️ 진통 및 진정 작용:
• 벌레 물림, 잇몸염증, 피부염 등에 적용.

에녹솔론은 감초 유래의 항염·피부보호 성분으로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과도한 사용 시 고혈압, 저칼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감초 성분 특성상), 임산부, 고혈압 환자는 의사나 약사 상담이 필수적이다. 보통 OTC(일반의약품)로 판매되며, 피부 보습제나 화장품 성분으로도 활용된다. 노화 관련 만성 피부 질환 증가로 시장이 성장 중이다.

에녹솔론 용도
제형 및 함량의 예
⚙️ 피부 케어 • 앰플, 크림 등: 2% 농도 👉 붉고 예민한 피부 진정
⚙️ 구강 케어 • 연고/페이스트: 10mg/g 👉 항염 및 항균으로 잇몸질환 치료
⚙️ 벌레 물림 완화 • 연고: 0.5mg/g + 멘톨 등 👉 가려움 및 자극 완화
⚙️ 기타 • 크림/로션: 3.0mg/g + 토코페롤아세테이트 👉 피부 보호

알란토인 ( Allantoin: 5-ureidohydantoin)은 천연 유래 피부 진정·재생 촉진제로, 식물(예: 콩잎, 콤프리 뿌리, 밀싹)이나 동물(달팽이 점액)에서 추출되며, 합성으로도 대량 생산된다.
피부과 의약품·화장품에서‘피부 보호제’로 분류되며, '각질 제거 + 세포 재생 + 보습'의 3중 작용이 있다.

알란토인의 효능
⚙️ 진정·염증 완화:
•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가려움·홍조 감소
⚙️ 각질 연화·제거:
• 케라틴 단백질 결합 완화 → 부드러운 각질 탈락
⚙️ 세포 증식 촉진:
• 상피증식인자(FGF) 활성화 → 상처 치유 가속
⚙️ 보습·장벽 강화:
• 천연 보습인자(NMF) 유사 구조로 수분 유지

알란토인 응용 분야
제형 및 함량의 예
⚙️ 의약품 • 연고·크림: 0.5~3%
⚙️ 화장품 • 앰플·크림·토너: 0.1~1%
⚙️ 구강 케어 • 치약·구강 스프레이: 0.1~0.5%
⚙️ 아기 케어 • 로션·크림: 0.2~0.5%
⚙️ 달팽이 화장품 • 에센스·마스크: 0.5~2%

알란토인은 극히 안전(피부 자극 지수 0: 패치 테스트 불필요 수준)하지만, 드물게 접촉성 피부염 (특히 고농도 5%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임산부·수유부에게도 안전한(FDA 카테고리 C, 권장 사용)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콤프리 추출 알란토인은 피롤리진 알칼로이드가 잔여된 경우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합성 알란토인이 권장되기도 한다.

예민·건성 피부에는 알란토인 0.5% + 판테놀 5% 조합이 많이 쓰이며, 여드름 흉터에는 '알란토인 + 나이아신아마이드' 병행 사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세린 (Petrolatum)은 단순한 보습제 역할의 “막”이 아니라 능동적 장벽 복구제(active barrier repair agent)로서 손상된 각질층에 침투해 지질 합성을 자극(촉진)하고, 정상적인 라멜라 구조를 재건하는 ‘생리적 복구제’이다.

노인 건성피부를 아세톤/세제 처리 후 Petrolatum을 도포하여 TEWL(TransEpidermal Water Loss) 및 SC 구조 (전자현미경)를 평가한 연구(1992년)에서, Petrolatum 도포군의 경우 손상 후 24시간 내에 TEWL이 50~70% 감소하는 즉각적 물리적 차단 효과 (occlusive)를 나타내었다. 또한, hairless mouse에 SDS (자극제) 처리 후 지질 합성, 라멜라(lamellar body) 구조를 평가 시 Petrolatum 도포군의 경우 지질 합성이 증가(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합성 2~3배 증가)하는 능동적 장벽 복구 (lipid biosynthesis 촉진)작용을 나타내었으며, 손상된 지질 라멜라(lamellar body)가 정상 bilayer 구조로 복원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Petrolatum은 각질층 상부 1/3에만 침투하고 진피층에 도달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세린의 작용 기전(Elias의 3단계 모델)은 다음과 같다.

A[각질층 손상] --> B[지질 결핍 + 라멜라 붕괴]
B --> C[Petrolatum 도포]
C --> D[1. 즉각적 TEWL↓ (물리적 차단)]
C --> E[2. 지질 합성 유도 (세라마이드 ↑)]
C --> F[3. 라멜라 재배열 (bilayer 복원)]
D & E & F --> G[장벽 기능 완전 회복]

바세린은 지질 합성 촉진을 촉진하여 장기적인 장벽 강화작용이 있으므로 건성피부, 아토피피부염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사전 도포로 자극물 침투를 차단핳 수 있으므로 접촉성피부염 예방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노인 피부의 지질 합성 저하를 보완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를 대체/보조하여 염증 없이 장벽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바세린은 폐쇄성 여드름이 있는 경우 고농도 사용에 주의하여야 하며, 순수 백색 바세린(향료/첨가물 없는 제품) 사용이 권장된다.

아토피피부염(AD) 환자 12명 +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in vivo 도포 +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링 (RNA-seq) + 피부 생검 + TEWL 측정' 등을 실시한 임상-분자 실험 연구(2016년)에서는 바세린이 능동적 장벽 복구 + 항균 면역 조절제 역할을 한다는 새 패러다임이 제시되었다.

이 연구의 3가지 핵심 발견 (3-in-1 효과)은

1. 장벽 복구
• 결과: TEWL 60% ↓ (24시간 내)
• 기전: 지질 합성 유전자 ↑ (FADS2, ELOVL3)
2. 항균 펩타이드 ↑
• 결과: hBD-2, LL-37, S100A7 발현 2~5배 증가
• 기전: 선천면역 활성화
3. 염증 억제
• 결과: Th2/Th17/Th22 사이토카인 ↓ (IL-4, IL-13, IL-22)
• 기전: 면역 조절

등이다.

유전자 수준 증거 (RNA-seq) 기반 기전은 다음과 같다.

A[Petrolatum 도포] --> B[장벽 유전자 ↑]
A --> C[항균 펩타이드 유전자 ↑]
A --> D[염증 유전자 ↓]
B --> E[세라마이드 합성 ↑]
C --> F[S. aureus 억제]
D --> G[Th2 신호 완화]

임상적(실무 적용)으로 아토피피부염 보조요법(스테로이드 없이 '장벽 + 항균 + 항염' 3중 효과), 스테로이드 절감 전략(“Petrolatum-first”), 감염 예방(S. aureus 정착 억제 → 악화 방지), 유아 아토피(안전성 최고: 항균 펩타이드 보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Petrolatum 100% (순수 바셀린) → 1일 3회 도포 → 1주 후 재평가' 방식의 적용이 가능하다.

실리콘 (silicones, 또는 siloxanes)은 –Si–O– 반복 단위를 가지며 메틸, 에틸, 프로필, 페닐, 플루오로알킬, 아미노알킬, 하이드록시 등을 치환기로 갖는 유기실리콘 화합물이다. 이러한 실리콘은 매우 강한 Si–O 결합을 갖고, 물리적·화학적으로 안정하며, 비독성 비발암·저알러지 특징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은 선형(linear), 순환(cyclic), 가지형(branched), 교차결합(cross-linked) 구조 등을 가질 수 있으며, 흔히 쓰이는 형태로는 Dimethicone (폴리디메틸실록산), Cyclopentasiloxane, Silsesquioxane 등이 있다.

주요 물리화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Si–O 결합이 강하면서 유연함.
• 다양한 유기 치환기로 인해 친수성 또는 소수성 조절 가능.
• 물에 불용성이거나 낮은 흡수성
• 색이 없고 냄새가 없으며 저자극성임.
• 박테리아 침투에 대해 단열막 역할 가능
• 통기성(breathability)을 유지하면서 피부에 피막을 형성.

이러한 물성 덕분에 피부·미용 제형에서 많이 활용된다.

Dimethicone은 보습제 및 유연제(emollient)로서 제형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손상된 각질층(corneocytes 간격이 벌어진 상태 등)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하고, 수분 증발(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을 어느 정도 억제하면서도 '숨구멍을 막지 않는' 피막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드름 환자의 경우, 유분감이 적고 번들거림이 적은 제형이 중요하므로, 실리콘 기반의 보습제나 제형이 오일리한 피부에 적합하다.

실리콘은 색조화장품에서 안료(pigment)를 고르게 펴 바르는 역할(spreading agent) 또는 필름 형성(film forming) 역할을 한다. 또한 자외선차단제(sunscreen) 제형에서 유기 자외선 필터들의 번들거림(oily feel)이나 유체감(liquidity)을 줄여주고, 워시오프(resistance to wash-off)를 개선한다는 보고가 있다.

헤어컨디셔너, 샴푸, 헤어세럼 등에서 실리콘은 마찰 감소, 윤기 부여, 곱슬머리(frizz)를 정리하는 역할이 크며, 헤어 타입에 따라 실리콘의 종류 및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실리콘 시트(silicone sheeting) 또는 실리콘 겔(gel)은 비후성(hypertrophic) 흉터나 켈로이드(keloid) 관리에 첫 번째 치료 옵션으로 널리 권고되고 있는 분야이다. 제형으로는 실리콘 시트, 겔, 접착제 형태 등이 있으며, 피부 표면에서 미세한 수분적응(occlusion) 효과, 정전기적 효과, 피막형성 효과 등이 흉터 개선에 기여하는 메커니즘으로 제안되어 있다.

실리콘은 일반적으로 비독성, 저알러지, 비발암성으로 평가되어 있으며,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표면에 머무르는 특성이 있어 제형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물리적·화학적으로 안정성이 높아(예: 온도, 자외선, 산·염기, 산화 등에 대한 저항성) 다양한 제형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모든 피부 상태나 목적에 동일히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제형 설계, 실제 적용 부위, 제형 내 실리콘의 종류 및 농도 등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연 산화물 나노입자 (ZnONPs)는 미백 효과와 강력한 자외선 흡수 능력 덕분에 피부 관련 화장품과 선크림에 널리 사용되는 재료이다.

건강한 피부에서 ZnONPs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보호 효과는 이미 잘 입증되어 있다. 하지만 손상된 피부나 일광 화상(sunburn) 상태에서 ZnONPs를 사용하는 경우 피부 손상이 촉진될 수도 있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가 뱉어내는 ‘나노 우편물’[30~150nm 크기의 세포외 소포(extracellular vesicle)]이며, 세포가 스트레스·염증·손상 상황에서 분비하는 작은 지질막 주머니로, 단백질·RNA·지질을 담아 다른 세포에 메시지를 전달한다.

엑소좀은 지질 이중막(보호 + 세포 융합), 단백질 [(CD63, CD9, TSG101, Alix): 마커 (검출용)], mRNA, miRNA(유전자 조절 신호), 사이토카인 [(IL-1β, TNF-α): 염증 신호 전달] 등으로 구성된다.

ZnO 나노입자 (nZnO) + UVB 복합 노출이 피부 손상을 어떻게 증폭시키는지에 대한 세포 사멸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in vitro + in vivo' 독성학 연구[모델: HaCaT (인간 각질형성세포), BALB/c 마우스 피부](2022년)에서 'ZnO 나노입자 + UVB → NLRP3 인플라마솜 활성화 → 자가포식(autophagy) ↑ → 엑소좀(exosome) 분비 → 파이로프토시스(pyroptosis) 폭발 → 심각한 피부 염증' 기전이 제시되었다.

A[ZnO nPs + UVB] --> B[NLRP3 인플라마솜 활성화]
B --> C[Autophagy ↑ (LC3-II ↑, p62 ↓)]
C --> D[Exosome 분비 ↑ (CD63, TSG101)]
D --> E[Pyroptosis 폭발
(GSDMD cleavage, IL-1β/IL-18 ↑)]
E --> F[심각 피부 염증 + 장벽 파괴]

'ZnO 나노입자 + UVB'는 NLRP3–autophagy–exosome 축을 통해 파이로프토시스를 폭발시켜 피부를 태우는 선크림의 어두운 이면임이 제시되었다.
따라서, 선크림에서 'nZnO 함유 제품 + 과도 UVB'는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화장품의 나노입자에 대한 안전성 재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직업에 노출되는 공장 근로자의 피부 보호 강화가 요구된다.

대안으로는 비나노 ZnO 또는 TiO₂ 코팅 nZnO를 사용하거나 항산화제 (비타민 C/E)를 병용하는 것도 고려될 수 있다.

UVB 손상 후 nZnO 노출이 M1 '대식세포–엑소좀–각질세포' 축을 통해 피부 손상을 어떻게 악화시키는지 규명하기 위한 연구(2024년)에서 'in vitro + in vivo + co-culture' 독성·면역 연구를 HaCaT (각질세포), THP-1 → M1 대식세포, 마우스 피부 (UVB 손상 모델) 등을 모델로 하여, UVB 손상 후 nZnO 노출이 'M1 대식세포–엑소좀–각질세포' 축을 통해 피부 손상을 어떻게 악화시키는지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UVB로 손상된 피부에 nZnO가 들어가면 → M1 대식세포가 프로염증 사이토카인 + 엑소좀 폭탄을 분비 → 각질세포 파이로프토시스 + 장벽 붕괴 가속'의 4단계 악화 기전 (M1–Exo–Cytokine–Pyroptosis)이 제시되었다.

A[UVB 손상] --> B[M1 대식세포 극성화]
B --> C[nZnO 침투]
C --> D[대식세포 엑소좀 분비 ↑ + TNF-α/IL-1β ↑]
D --> E[각질세포 내 NLRP3 활성화]
E --> F[Pyroptosis 실행
(GSDMD↑, LDH↑)]
F --> G[TEWL ↑, 피부 장벽 완전 붕괴]

선크림 사용 후 장시간 야외 활동 시 UVB 손상으로 nZnO 침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재도포 전 세척을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UVB 노출 후 6시간 이내 nZnO 제품 사용 금지). 또한 화상/상처 피부는 M1 침윤이 증가하여 엑소좀 폭발이 발생하므로 nZnO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엑소좀은 세포의 ‘위기 메시지’로서 손상된 피부에 nZnO를 바르면, 이 메시지가 Pyroptosis 폭발을 부른다.

나노화장품에서 무증상 손상이 누적될 수 있으므로 비나노 ZnO 전환을 고려하여야 한다.

결국, 'nZnO + UVB = 각질세포 자체 사멸 + M1 매개 염증 폭풍 → 이중 타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ZnO 나노입자의 상처 유형별 치유 효과의 이중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리뷰 논문(2025년)에 따르면, ZnO 나노입자는 만성 상처(당뇨·압박궤양)에서는 치유를 촉진하지만 급성 화상에서는 독성 위험이 있으므로 질환별 맞춤 사용이 필수임을 제시하였다.

질환 유형별 nZnO 효과
⚙️ 급성 상처 (절상·찰과상)
• 효과: 양호
• 치유 시간 단축: 30~50%
• 기전: 혈관신생↑, 콜라겐↑
• 권장 농도: 0.5~2%
⚙️ 화상 (2·3도)
• 효과: ⚠️ 제한적
• 치유 시간 단축: 10~20%
• 기전: 항균은 있으나 ⚠️ ROS↑
- ROS 과다 화상 피부: 비나노 ZnO 대체
• 권장 농도: <0.5% or ⚠️ 금지
• ⚠️ Zn 축적 주의: 장기 사용 시 혈중 Zn 모니터링
⚙️ 당뇨성 궤양
• 효과: 최고
• 치유 시간 단축: 50~70%
• 기전: MMP↓, TGF-β↑
• 권장 농도: 1~3% (하이드로겔)
⚙️ 압박궤양
• 효과: 우수
• 치유 시간 단축: 40~60%
• 기전:S. aureus 억제
• 권장 농도: 1~2%
⚙️ 수술 후 상처
• 효과: 보조적
• 치유 시간 단축: 20~30%
• 기전:면역 조절
• 권장 농도: 0.5~1%

ZnONPs가 UVB 노출과 함께 피부 손상을 유발하는 과정은 인플라마솜(inflammasome), 파이로프토시스(pyroptosis), 자가포식(autophagy) 기능 장애(dysfunction), 그리고 엑소좀(exosome) 간의 상호작용을 포함한다.
PT(petrolatum)는 Inflammasome–Autophagy–Exosome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피부 염증을 완화시키며, 이는 화장품 응용 시 ZnONPs 효과를 추가하는 경우 유용할 수 있다.

라놀린 은 양모에서 추출한 천연 왁스 (wool wax)로서 주성분은 지질 95%(cholesterol, lanosterol, fatty alcohols)이다. 반투과성 occlusive 이므로 petrolatum보다 '숨쉬는 보습제'라고 할 수 있으며, 고대 그리스(기원전 700년)부터 피부 보호제로 사용되었고 1882년 산업화되었다.

충분하게 정제되지 않은 라놀린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라놀린 패치 테스트 양성률은 1.8% (2013–2018)로 나타났으며, 특히 하지 궤양, 정맥부전, 손상 피부 등에서 위험성이 높고, 유아, 아토피 환자 등에서도 낮은 정도로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제 라놀린인 USP 정제 라놀린에서는 알레르기 유발률이 9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미네랄 오일 (Mineal Oil, MO)은 고도로 정제된 석유 유래 탄화수소 (C15~C50)로 의약 등급 (USP/NF)은 불순물 0.0001% 이하이며 비극성, 비산화, 비코메도제닉이 특징이다.
미네랄오일은 순수·안전·효과적인 occlusive로, TEWL 감소·장벽 복구·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MO의 피부 장벽에 미치는 5대 효과
1. TEWL 감소
- 물리적 차단막 형성
- 20~30% ↓ (24시간 내)
2. 장벽 복구
- 지질 보충 + 라멜라 재배열
- 손상 후 48시간 내 회복 ↑
3. 보습 강화
- 각질층 수분 유지
- 수분 함량 50% ↑
4. 염증 완화
- 자극물 침투 차단
- 홍반·가려움 ↓
5. 상처 치유 촉진
- 재상피화 가속
- 치유 시간 25% 단축

글리세린 은 '피부 자체 생성 + 외부 공급'으로 '수분 끌어당기기·장벽 복구·각질 유연화'를 동시에 수행한다.

피부에서의 5대 기능 (Holistic Model)은

A[글리세린] --> B[Humectant(수분 끌어당김)]
A --> C[각질 연화(desquamation ↑)]
A --> D[장벽 복구(lipid synthesis ↑)]
A --> E[염증 완화(cytokine ↓)]
A --> F[세포 신호(Aquaporin-3 ↑)]

① Humectant: 수소 결합으로 수분 포획(수분 함량 2배 ↑)
② 각질 조절: 케라틴 구조 완화(건조·비늘 50% ↓)
③ 장벽 복구(세라마이드 합성 촉진: TEWL 30~40% ↓)
④ 항염증: IL-1α, TNF-α 억제(홍반·자극 ↓)
⑤ 신호 전달: AQP3 발현 증가(재생 가속)

이다.

글리세린 농도효과
⚙️ 1~5%• 기본 보습: 데일리 로션
⚙️ 5~10%• 장벽 복구: 아토피·건성 크림
⚙️ 10~20%• 치료적: 상처·손상 피부
⚙️ >30%⚠️ 과도 흡수 → 끈적임: 🚫 피함

아토피 건성 피부에 대한 '글리세린 5% 크림 vs 우레아 5% 크림'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하여 아토피 피부염 환자 24명(경증~중등도)을 대상으로 양픅 팔에 각각 도포하고 TEWL, 수분 함량, SCORAD(scoring atopic dermatitis, 아토피 피부염 중증 지수), 환자·의사 평가 등 이중맹검 RCT 연구를 실시한 결과, 글리세린 5% 크림이 우레아 5% 크림보다 아토피 건성 피부의 보습·진정·치유에서 우수하며 자극 없이 장벽 복구에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리세린은 보습작용과 피부 진정작용이 우레아에 비해 우수하며 자극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아토피성 피부질환 등에 적합하다.
반면에, 우레아는 상대적으로 작열감과 같은 자극성이 있으므로 아토피 피부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비아토피 피부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글리세린 관장제 사용 후 즉시형 두드러기와 24시간 후 습진성 병변을 보여, prick test 양성으로 글리세린 내 단백질 불순물에 의한 접촉 두드러기 증후군 및 단백질 접촉 피부염으로 진단되었으며, 사용 중단으로 완치된 케이스 연구가 보고되기도 하였으므로 글리세린의 순도에 주의가 필요하다.

프로필렌글리콜 은 음식, 의약품, 화장품에 사용되는데, 이는 훌륭한 용매이며 동시에 수분 조절, 방부, 보존 효과를 가지기 때문이다.

프로필렌글리콜은 독성(toxic) 또는 드물게는 알레르기성(allergic) 반응으로 습진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오리건 대학교 피부과에서는 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00% 프로필렌글리콜로 첩포 검사를 시행 시 첩포 검사 양성 12명 중 알레르기 반응 5명, 자극 반응 7명 발생이 나타났으며, 겐토프테 병원 피부과에서는 연속적인 습진 환자 248명을 대상으로 물에 녹인 100%, 20%, 2% 농도의 프로필렌글리콜로 첩포 검사를 시행 시 양성 반응 5명 중 2명에서 15mL 프로필렌글리콜 경구 투여 후 가려운 습진성 발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프로필렌글리콜로 인한 피부 반응은 드물지만 프로필렌글리콜이 국소 스테로이드 및 기타 국소 제제에 사용된다는 점을 인지하고 알레르기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프로필렌글리콜은 주로 농도 의존적 피부 자극제이며, 진정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은 매우 드물다. 프로필렌글리콜은 고농도에서 피부 자극을 일으키지만 알레르기는 극히 드물며, 첩포 검사 양성의 대부분은 자극 반응이다. 첩포 검사 양성 시 자극 반응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한편, PG는 용매, 보습제, 보존제로 주로 사용되지만, Tripropylene Glycol(TPG)는 용매, 점도 조절 목적으로 사용되며, Polypropylene Glycols[PPGs (PPG-3 ~ PPG-70)]는 유화제, 보습, 점도 조절 목적으로 사용된다.

CIR(Cosmetic Ingredient Review)은 PG, TPG, PPGs를 화장품 사용 농도에서 안전하다고 결론지었으며, 드문 첩포 양성의 대부분은 자극 반응이지 알레르기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진성 알레르기: 0.1% 이하 (확인된 사례 극소수)].

Mannitol, Sorbitol, Xylitol 은 모두 단순 당알코올(sugar alcohol)이며, 구조적으로 유사하므로 보통 함께 검토된다. 공통적으로 보습제(humectant), 피부 컨디셔닝제, 향료(flavoring agent)로 사용된다.

Mannitol은 보습제, 충전제 (분말 제품), Sorbitol은 보습제, 점도 조절, 구강 케어, Xylitol은 보습제, 구강 청량제, 항균 기능을 나타낸다.

2025년 CIR은 Mannitol, Sorbitol, Xylitol은 현재 화장품에 사용되는 농도 및 방식에서 안전하다(safe in cosmetics)고 결론지었으며, 드문 첩포 양성은 대부분 자극 반응이며 진성 알레르기는 극히 드물다.

다만, Sorbitol은 경구 섭취 시 (치약 삼킴) 설사 유발 가능성 (용량 의존적) 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구강 케어 제품은 안전 (삼킴량 미미)]하며, Mannitol분말 흡입 시 기관지 자극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조공정 상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히알루론산(HA) 은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 의 일종으로, 피부 진피층에 주로 존재하며, 높은 수분 결합 능력(1g HA가 6L 물 결합)으로 피부 탄력·볼륨·수분 유지에 핵심적인 물질이다.
또한, 세포외 기질(ECM)의 주요 구성 성분이며, 세포 이동·증식·분화 조절에 관여한다.

노화 피부에서 진피 HA는 감소하지만, 표피층 HA는 증가하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피부 장벽 손상, 건조, 주름 등을 유발한다.

항목젊은 피부노화된 피부
HA 총량높음감소 (특히 진피층)
분자량고분자량(대형 HA)저분자량(분해 증가)
분포진피 전층 균일표피층 축적
합성효소HAS1, HAS2↑HAS3↑
👉 저분자 HA 생성
분해효소(HYAL)균형HYAL1, HYAL2↑
👉 HA 분해 가속

HA 감소는 HAS(Hyaluronan Synthase) 발현 감소, HYAL(Hyaluronidase) 활성 증가, 산화 스트레스 & UV 노출 등에 의해 발생한다.

HA 감소의 주요 기전
⚙️ HAS(합성효소) 발현 감소
• HAS1, HAS2 ↓ → 고분자 HA 생성 ↓
• HAS3 ↑ → 저분자 HA (염증 유발형) 생성 ↑
⚙️ HYAL(분해효소) 활성 증가
• HYAL1, HYAL2 증가 → HA 조각화
⚙️ 산화 스트레스 & UV 노출
• ROS 증가 → HA 산화·분해
• UV → MMPs 활성화 → ECM(콜라겐·엘라스틴) 손상 → HA 고정 구조 붕괴
⚙️ 저분자 HA의 염증 유발 역할
• 고분자 HA: 항염증, 조직 보호
• 저분자 HA (분해 산물):
- TLR2, TLR4 수용체 활성화
- 사이토카인(IL-1β, IL-6, TNF-α) 분비 유도
- 만성 저등급 염증(inflammaging) 촉진 → 노화 가속

최근에는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ECM 분자가 구조적 골격 제공 외에도 세포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ECM 분자들은 광학현미경으로는 무정형으로 보이지만, GAG(Glycosaminoglycan), 프로테오글리칸, 성장인자, 콜라겐과 같은 구조 단백질로 구성된 고도로 조직화된 구조를 형성하는데, 피부 ECM의 주성분은 HA이다.

HA는 GAG 중 유일하게 황산화되지 않은 형태이며, 많은 양의 물을 포함하여 낮은 농도에서도 용액에 높은 점도를 부여하는 고유한 수분 결합 능력 (1g HA → 6L 물)을 가진 진피 ECM의 주성분이다. 이는 콜라겐·엘라스틴 섬유와 함께 피부 탄력·볼륨 유지에 필수적이다.

노화 방지를 위해선 'HA 합성 촉진 + 분해 억제 + 고분자 HA 유지'가 핵심 전략이다.

전략내용한계
⚙️ 국소 HA 제제고·저분자 혼합 크림피부 투과율 낮음(고분자)
⚙️ HA 필러 주사진피 볼륨 복원일시적(6~18개월)
⚙️ HAS 활성제천연 추출물(마디풀 등)임상 데이터 부족
⚙️ HYAL 억제제펩타이드, 플라보노이드부작용 우려
⚙️ 경구 HA 섭취120~240 mg/일→피부 수분↑(일부 RCT 증거)흡수율 논란

판테놀 은 농도 의존적으로 피부 보습 효과를 나타내며, 5.0% 농도에서 가장 우수 (수분 +46%, 탄력 개선, 표면 매끄러움)하다. 0.5~1.0% 농도도 보습 효과는 있지만, 탄력 개선은 2.5% 이상에서 두드러진다. 판테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습 성분으로, 고농도 제형이 더 우수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한다.

판테놀(panthenol)이 포함된 제형의 피부 보습 효과를 평가하고, 판테놀 농도(0%, 0.5%, 1.0%, 2.5%, 5.0%)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연구(2011년)에서 판테놀은 농도 의존적으로 피부 보습 효과를 나타내며, 5.0% 농도에서 가장 우수(수분 +46%, 탄력 개선, 표면 매끄러움)하게 나타났다. 0.5~1.0% 농도도 보습 효과는 있지만, 탄력 개선은 2.5% 이상에서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5.0% 제형에서 각질 박리 감소 (desquamation index ↓), 피부 표면 매끄러움의 증가가 나타났다.

따라서 판테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습 성분으로, 고농도 제형이 더 우수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판테놀은 비타민 B5 유도체로, 상피 기능을 유지하는 지방산 합성의 주요 전구체이다. 보습, 피부 장벽 회복,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능력 덕분에 개인 위생용품과 의약품에 자주 첨가되며, 이들 중 다수는 저자극성으로 마케팅된다. 판테놀에 대한 접촉 알레르기는 드물지만, 양성 반응률이 2025년 현재 최근 몇 년간 0.2~0.7%에서 1.2%로 증가하고 있다.

저자극성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패치 테스트를 시행하는 피부과 의사들은 판테놀을 기본 또는 확장 알레르기 항원 시리즈에 포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또한 저자극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전환한 후에도 피부염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들은 판테놀 패치 테스트가 유용할 수 있다.

D-Panthenol (덱스판테놀), DL-Panthenol, Pantothenic Acid (판토텐산), Calcium Pantothenate, Sodium Pantothenate, Panthenyl Ethyl Ether, Panthenyl Triacetate 등은 모두 비타민 B5 (판토텐산)의 전구체 또는 유도체로, 화장품에서 보습제, 피부 컨디셔닝제, 항염증제로 널리 사용되며 D-Panthenol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사용 농도는 0.0001% ~ 5%이며 대부분 1% 이하로 사용된다.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 MA)는 Centella asiatica에서 분리된 오환식 트리테르펜(pentacyclic triterpene)으로, 상처 치유의 치료제이자 항염증 및 항노화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공동배양 시스템에서 UVR로 유도된 멜라닌 합성 및 멜라소좀 전달을 유의하게 억제한다.

이러한 효과는 각질세포에서 프로테아제 활성화 수용체-2(Protease-activated receptor 2, PAR-2) 발현 및 그 신호 전달 경로, 사이클로옥시게나아제-2(COX-2), 프로스타글란딘 E2(PGE2), 프로스타글란딘 F2α(PGF2α) 에 대한 MA의 억제 작용으로 더욱 입증되었다.MA의 임상적 효능은 인공적으로 태닝된 인간 피부에서 확인되었다. MA의 피부 색소 침착에 대한 연구에서, 국소 도포 8주 후 UV로 유도된 멜라닌 지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외선 조사로 인한 과다색소침착 억제에 MA 사용이 중요한 이점이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포유류에서 색소 침착은 피부, 모낭, 눈에서 멜라닌의 합성과 분포로 이루어진다. 과다색소침착은 습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과 같은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흔하고 고통스러운 문제이다.

자외선(UV)은 각질세포를 통한 파라크린(paracrine) 조절 과정을 통해 멜라닌세포의 melanogenesis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UV는 각질세포로부터 줄기세포인자(stem cell factor, SCF), α-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α-MSH), 엔도텔린(endothelin)-1(ET-1),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adrenocorticotropin 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ACTH)의 분비를 자극하여 멜라닌세포의 멜라노제네시스를 유도한다.

또한 프로스타글란딘(PG)은 사이클로옥시게나아제(COX) 효소와 프로스타글란딘 E2(PGE2) 합성효소의 작용으로 아라키돈산의 사이클로옥시게나아제화에 의해 생성되는 지질 신호 중간체이다. 표피에서는 PGE2와 프로스타글란딘 F2α(PGF2α)가 UV 조사에 반응하여 각질세포에서 주로 생성되는 PG이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PG는 멜라닌 합성 조절과 멜라닌세포 수상돌기 형성을 통해 염증 후 색소 변화에 관여한다고 제안되었다. 프로테아제 활성화 수용체(PAR)-2는 새로운 G-단백질 결합 7-막관통 수용체 가족의 일원이다. 표피에서 PAR-2는 각질세포에서 발현되지만 [6], 멜라닌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는다. 각질세포의 멜라소좀 흡수에서 PAR-2의 중심 역할이 확립되었다. PAR-2는 COX-2의 상향 조절, 아라키돈산 방출, PGE2 및 PGF2α 분비와 연관되어 있다. 여러 보고에 따르면 PAR-2는 각질세포에 의한 멜라소좀 흡수 증가와 멜라닌세포 수상돌기 형성을 자극하는 PGE2 및 PGF2α의 방출을 통해 피부 색소 침착을 매개한다고 제안되었다.

MA는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에서 분리된 주요 트리테르펜 배당체 중 하나로, 상처 치유, 항염증, 항노화 활성, 산화 스트레스 및 UVB 방사선에 대한 보호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항염증 활성은 COX-2 및 PG 생성 억제에 기인한다.

MA는 각질세포에서 PAR-2 발현 및 COX-2, PGE2, PGF2α를 포함한 신호 전달 경로 억제를 통해 각질세포와 멜라닌세포의 공동배양 시스템에서 UV로 유도된 멜라닌 합성 및 멜라소좀 전달을 유의하게 억제한다. MA는 자외선 조사로 인한 과다색소침착의 효과적인 억제제가 될 수 있다.

완전히 분화된 각질세포 유사 HaCaT 세포 단층을 체외 모델로 사용하여, MA가 피부 상처 치유, UVB로 유도된 각질세포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그 약리학적 기전을 탐구한 연구(2025년)에서 MA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UVB로 유도된 각질세포의 세포사멸과 세포 생존율 감소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로 이러한 MA의 약리학적 효과는 세포 내 Ca²⁺ 킬레이터(BAPTA), AMP-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AMPK), 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mTOR), 세포외 신호 조절 키나아제(ERK) 억제제의 전처리에 의해 완전히 소실되었다. 또한, 웨스턴 블롯 분석 결과는 MA에 의해 유도된 ERK 인산화가 BAPTA, AMPK 및 mTOR 신호 억제제의 전처리에 의해 억제된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 종합적으로, 이 데이터는 MA가 UVB 방사선에 의한 손상 후 각질세포 사멸을 감소시키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것이 적어도 부분적으로 Ca²⁺/AMPK- 및 mTOR-의존적 ERK 인산화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칼라민 로션은 칼라민(산화아연/탄산아연 및 산화철), 산화아연, 벤토나이트, 글리세린, 구연산나트륨, 액화 페놀로 구성된 흔들어 사용하는 로션(shake lotion)이다. 피부과에서 진정제로 널리 사용된다. 유아를 포함한 소아에게 선호되는 국소 치료제로, 임신 및 수유 중에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칼라민 로션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 목록에서 피부과 약물(국소용) 항목 아래 항염증 및 항소양증 약물로 포함되어 있다.

영국약전(BP)과 미국약전(USP)에 명시된 칼라민 로션의 성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차이는 칼라민 자체의 구성 성분에서 시작된다. BP에 따르면 칼라민은 산화철로 착색된 염기성 탄산아연이며, USP에 따르면 칼라민은 산화철로 착색된 산화아연이다.

BP와 USP의 칼라민 로션 비교에서 분말 비율은 BP에서 약간 더 높다. BP에서는 물을 첨가하기 전에 벤토나이트를 분말에 먼저 첨가한다. BP의 칼라민 로션에는 구연산나트륨이 포함되지만, USP 제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BP에 따른 칼라민 로션 제조법은 USP보다 간단하다. USP는 벤토나이트 마그마 제조를 요구한다. BP는 틱소트로픽 현탁액(정지 시 젤 형태, 교반 시 액체로 변하는 현탁액) 제조를 허용한다.

또한 USP는 순한(bland) 칼라민 로션과 페놀 함유 칼라민 로션을 구분한다. 액화 페놀은 BP 제형의 구성 성분이며, 페놀 함유로 인해 BP 제형은 순한 제형(bland vehicle)으로 간주될 수 없다. USP 제형의 칼라민 로션은 액화 페놀을 포함하지 않아 순한 칼라민 로션에 해당한다. USP는 또한 칼라민 로션 99 ml에 액화 페놀 1 ml를 첨가하여 제조하는 페놀 함유 칼라민 로션도 언급한다. BP에 따른 유성 칼라민 로션(칼라민 5 g, 올레산 0.5 g, 양모지방 1 g, 땅콩기름 50 g, 수산화칼슘 용액을 더해 100 g)은 건조를 덜 유발한다.

산화아연은 냉각 및 약한 수렴 작용을 가진 무기 분말이다. 진정 및 보호 작용이 있으며, 광범위한 자외선(UVB, UVA) 및 가시광선 차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저렴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선호된다. Ann 등은 산화아연이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및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에 대한 살균 작용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2015년). 항균성은 산화아연의 구조적 형태가 세균에 독성을 유발하고 사멸 효과를 일으키는 데 기인한다.

벤토나이트: 콜로이드성 수화 알루미늄 실리케이트로, 흔들어 사용하는 로션의 안정제 역할을 한다.

글리세린은 보습제, 연화제, 안정제이다.

구연산나트륨은 로션의 pH를 조절한다.

액화 페놀은 보존제 역할을 하며, 마취 효과를 통한 가려움 완화, 방부 작용을 한다.

칼라민 로션의 장·단점 및 용도
⚙️ 칼라민 로션의 장점
• 피부에 도포 시 수분 성분이 증발하면서 증발에 필요한 열을 신체로부터 흡수하여 도포 부위에 냉각 효과를 제공
👉 진정 및 항소양 효과를 부여.
• 로션에 첨가된 분말이 증발 표면적을 증가
👉 습하고 진물이 나는 피부를 효과적으로 건조 및 냉각.
• 쉽고 균일하게 퍼지므로 넓은 부위 도포에 적합.
• 일정량의 분비물과 삼출물 배출을 허용.
•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임신 및 수유 중 부작용 보고가 없어 안전한 것으로 간주(다만 연구 데이터는 부족).
⚠️ 🚫 단, 페놀 함유 제제는 임산부 금기.
• 유아를 포함한 소아 치료에 선호되며 안전한 것으로 간주.
⚠️ 🚫 단, 페놀 함유 제제는 유아에게 금기.
• 특정 성분 첨가로 다양한 피부병 관리에 효과를 증가.
⚙️ 칼라민 로션의 단점
⚠️ 피부 건조 작용
⚠️ 일부 환자 또는 부위(습하고 접히는 부위에서 거친 입자감 발생)에서 내약성 ↓
⚠️ 물 증발 후 분말이 뭉쳐 연마성이 될 수 있으므로, 재도포 전 잔여 입자 제거 지시 필요.
⚠️ 분홍색이 낮 시간 노출 부위에서 미용적으로 부적합할 수 있다.
⚠️ 피부 깊은 층 침투가 없어 표면적 효과만 발휘하므로 치료 효과가 제한적.
⚠️ 칼라민 로션은 임신, 수유, 유아, 소아에서 안전하나, 첨가 성분에 따라 재평가 필요.
- 유아는 레조르시놀 함유 제제는 체표면적 1/4 이하 도포.
- 멘톨 + 캄포르 조합은 임신 C 등급(US FDA).
- 페놀 함유 제제는 임산부 및 유아 금기(US FDA).
⚠️ 🚫 레조르시놀, 타르, 안트랄린, 페놀류, 벤조카인 등 첨가 시 넓은 부위, 구강주위, 소아 사용 주의.
⚠️ 용기 바닥에 침전물 케이크 형성. 시간이 지나면 흔들어도 분산 불가. 제조 품질이 좋을수록 긴 보존 기간.
⚠️ Suen 등은 환자가 바른 칼라민 로션이 유방촬영상 유방 내 석회화를 모방한 사례를 보고(2007년).
⚙️ 칼라민 로션의 용도
• 곰팡이 합병 피부염(레조르시놀 함유 칼라민 로션)
• 대상포진, 약물 발진(진정제 역할)
• 포진상 피부염의 딱지 및 찰과 단계
• 편평태선: 칼라민 로션 또는 항소양 제제로 소양증 완화
• 장미색 비강진: 칼라민 로션 또는 멘톨+페놀 첨가 제제로 소양증 완화. 석탄타르 용액 3–5% 첨가로 항소양 효과 향상, 레조르시놀 1–3% 첨가로 발진 박리 촉진.
• 일광화상
• 한선염, 두드러기, 벌레 물림(항소양 및 진정 효과).
• 여드름 및 여드름양 피부병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산화아연 함유)

FDA는 칼라민 로션을 피부 보호제로 인정한다.

특정 성분 첨가는 항소양 작용 강화 또는 각질용해, 항기생충, 항진균 특성을 부여할 수 있다.

칼라민 로션은 진정 및 항소양 작용으로 다양한 질환에 유용하며 특정 성분 첨가로 항기생충, 항진균, 각질용해 효과 부여가 가능하다.

Menthol, Camphor, Diphenhydramine 첨가 시 항소양 작용이 강화되는데, 멘톨은 고리형 테르펜 알코올(cyclic terpene alcohol)로 냉각 감각 유도 및 소양증 완화 직용이 있고 냉수용체 및/또는 신경섬유에 작용하며, 디펜히드라민은 H1 수용체 길항제로 나트륨 채널 차단을 통한 국소 마취 효과를 나타낸다.

식물성 오일 은 '항염증 + 피부 장벽 회복'이라는 이중 작용으로 아토피, 건선 등 염증성 피부 질환의 보조 요법으로 유망하다. 특히 올리브, 해바라기, 아몬드 오일은 인간 연구에서 안전성·효과가 입증되었다.

주요 식물성 오일 효과
⚙️ 올리브 오일
• 주성분: 올레인산, 스쿠알렌, 폴리페놀
⚙️ 항염증 효과
• ↓ COX-2, ↓ IL-1α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 세라마이드 합성, ↑ 필라그린(Filaggrin)
⚙️ 아토피 모델에서 TEWL↓
⚙️ 해바라기씨 오일
• 주성분: 리놀레산 (ω-6)
⚙️ 항염증 효과
• ↓ PGE2, ↓ 염증 매개체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장벽 지질 (세라마이드)
⚙️ 리놀레산 결핍 시 장벽 손상 유발
⚙️ 코코넛 오일
• 주성분: 라우르산 (중쇄지방산)
⚙️ 항염증 효과
• 항균 (S. aureus 억제)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보습 효과, TEWL↓
⚙️ virgin 코코넛 오일 > refined
⚙️ 호호바 오일
• 주성분: 왁스 에스테르
⚙️ 항염증 효과
• 약한 항염 효과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모공 막힘 없이 보습
⚙️ 피부 유사 지질 구조
⚙️ 아몬드 오일
• 주성분: 비타민 E, 올레인산
⚙️ 항염증 효과
• ↓ 자외선 유발 염증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 장벽 회복 (아토피 유아)
⚙️ 4주 도포 후 TEWL↓
⚙️ 아르간 오일
• 주성분: 토코페롤, 스테롤
⚙️ 항염증 효과
• ↓ ROS, ↓ 염증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필라그린 발현
⚙️ 노화 피부 개선
⚙️ 시어 버터
• 주성분: 트리터펜, 카리테스테롤
⚙️ 항염증 효과
• ↓ TNF-α, IL-6
⚙️ 피부 장벽 회복 효과
• ↑ 장벽 지질
⚙️ 건조 피부에 효과적

NF-κB 경로 억제 (올리브, 아르간), PGE2, COX-2, cytokine (IL-1, TNF-α) 감소, 항산화 작용 (폴리페놀, 토코페롤) 등에 의해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며, 피부 장벽 회복은 세라마이드 및 필라그린 합성 촉진, 경표피 수분 손실 (TEWL) 감소, 지질 라멜라 구조 재구성 등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필라그린은 피부 장벽(skin barrier)의 핵심 단백질로, 각질층(stratum corneum) 형성과 보습 기능에 필수적이다. 유전자는 FLG (염색체 1q21)로서 표피 과립층( → 각질층 )에서 발현한다. '큰 전구체 단백질 → 프로필라그린 → 필라그린 단량체 → hygroscopic 아미노산(보습 인자)' 순으로 분해된다.

필라그린의 주요 기능은 각질세포 뭉침 (Keratin bundling)[케라틴 필라멘트를 묶어 단단한 각질층 형성 → 외부 자극(알레르겐, 병원균) 차단], 천연 보습 인자(NMF) 생성[필라그린 → 우로칸산(UCA), 피롤리돈카르복실산(PCA) 등으로 분해, 수분 유지 → TEWL↓], 피부 pH 조절(UCA가 산성 환경 유지 → 항균 효과) 등이다.

Lin 등은 올리브 오일, 아르간 오일, 해바라기 오일 도포 시 필라그린 mRNA 발현이 증가하고, 특히 아토피 모델(필라그린 결핍 마우스)에서 '장벽 회복 + TEWL 감소'를 확인하였으며, 리놀레산(해바라기 오일) 이 PPAR 경로 활성화하는 필라그린 합성 촉진작용이 있다고 보고하였다(2017).

임상적 질환효과 있는 오일증거 수준
⚙️ 아토피 피부염올리브, 해바라기, 아몬드인간 RCT (TEWL↓, 가려움증↓)
⚙️ 건선아르간, 시어 버터동물/소규모 연구
⚙️ 상처 치유올리브, 코코넛재상피화 촉진
⚙️ 노화 피부아르간, 호호바주름·탄력 개선

PDRN (polydeoxyribonucleotide)은 분자량 50~1500kDa의 DNA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어(Oncorhynchus mykiss: salmon trout 또는 Oncorhynchus keta: chum salmon)의 정자세포에서 주로 추출된다. 여러 전임상 및 임상연구에서 PDRN은 항염작용, 세포사멸억제작용, 항골다공증작용, 멜라닌생성억제작용, 이질통증(allodynia)억제작용, 골괴사억제작용, 골재생작용, 조직손상예방작용, 항궤양작용, 상처치유작용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아데노신(Adenosine) A2A 수용체와 회수 경로(salvage pathway)의 활성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denosine 수용체는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 관련 질환 관리의 확실한 타겟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denosine A2A 수용체 활성화에 의해 염증반응조절, 세포자멸사 과정의 조절, 조직복구 및 치유 향상 등이 이루어지며, 활성산소에 의해 촉진되는 NF-kB와 MAPK(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신호경로도 A2A 수용체에 의해 억제된다.

피부노화의 주된 내부적 요인은 활성산소로서 미토콘드리아의 호기성 대사 전자전달계의 부산물로서 만들어진다. 활성산소에 기인한 내부적 노화과정에는 진피의 섬유아세포 수의 감소, 세포외 기질 단백분해와 여러 생물활성분자들의 변화에 관여하는 MMPs(matrix metalloproteinases) 발현 증가, ECM(extracellular matrix)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능 감소 등이 포함된다.

PDRN은 혈관신생(angiogenesis), 세포활성, 콜라겐 합성, 연조직 재생, 스킨 프라이밍(skin priming), 피부활성화 등을 촉진하며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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